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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7. 12 보궐선거, '장·장·박' 3파전으로 치른다

기호1번 장영준, 기호2번 장은식, 기호3번 박태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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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혈단신 1인 회장이 매력적이지 않은 자리가 될 것이라는 진단은 틀렸다. 어떤 이들에겐 매력적이지 않더라도, 다른 어떤 이들에겐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더욱 매력적인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 
14일 오후 6시 마감한 보궐선거 후보등록엔 박태근, 장영준, 장은식 세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이들 후보를 상대로 진행된 기호추첨에서 장영준 후보가 기호 1번을, 장은식 후보가 기호 2번을, 박태근 후보가 기호 3번을 각각 뽑았다. 따라서 남은 4주 남짓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세 후보는 이름과 함께 각자에 부여된 기호로 유권자들을 만나게 된다.
기호1번 장영준 후보는 연세치대를 84년에 졸업했고, 치협 홍보이사와 부회장을 지냈다. 장 후보는 Small, Strong, Smart한 3S협회를 기치로 ▶노사단체협약 전면 재검토, ▶진행중인 소모성 소송전 전면 중단, ▶비급여진료비용 피해 최소화, ▶정관 및 제규정 개정 추진 등 5개항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기호2번 장은식 후보는 서울치대를 93년에 졸업했고, 현재 제주도치과의사회와 제주국제의료봉사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장 후보는 현직 지부장임을 들어 치협 집행부 임원들과 잘 융합할 수 있는 사람임을 특별히 내세웠다. 공약으론 ▶안정적인 회무 추진, ▶보험규모 확대, ▶협회장 상근제 폐지, ▶계파주의 극복 등 6개항을 꼽았다.  
기호3번 박태근 후보는 부산치대를 88년에 졸업했고, 울산시치과의사회 회장과 건치울산지부장, 치협 회장직선제 준비위원장을 거쳤다. '집행부 재개편에 속도를 내 하루빨리 협회 회무를 정상화 시키겠다'며, ▶방만한 회비 지출 방지, ▶비급여진료비용 문제 적극 해결, ▶외부회계감사제 도입, ▶선거 후 송사를 벌이지 않을 것 등 7개항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치협은 이들 세 후보들로 선거전을 치른 뒤 오는 7월 12일 1차투표를 실시한다. 당일 진행될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을 놓고 이틀 뒤인 14일 2차 투표를 실시한다. 따라서 최종 승자는 19일 저녁쯤 발표될 예정이며, 당선인은 곧바로 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제 범위는 세 사람으로 좁혀졌다. 누구를 뽑든 든든한 일꾼일테지만, 이번 선거가 왜 치르지는지는 반드시 기억해야 하리라 본다. 최남섭 집행부와 김철수, 이상훈 집행부의 실패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면 치과계의 미래는 더욱 험난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