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지난달 26일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정세환)과 국민건강권 보호를 위한 구강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치협 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구강보건의료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필요한 연구주제 공동개발 및 협력 연구 수행과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사업 수행을 시작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치의학회와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은 보건복지부 연구과제인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 사업을 함께 진행 중인데, 연구결과는 올 연말쯤 나올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공신력 있는 구강건강관리 지침을 통해 구강질환에 대한 인식 및 관리행태를 개선함으로써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 지침이 개발되면 이를 통해 ▲진료실 치아우식증 측정 및 위험도 평가 표준화 유도, ▲진료실 치아우식증 예방·관리 실천 향상, ▲진료실 치주질환 측정 및 위험도 평가 표준화 유도, ▲진료실 치주질환 예방·관리 실천 향상, ▲진료실 구강암 측정 및 위험도 평가 표준화 유도, ▲진료실 구강암 예방·관리 실천 향상,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활성화 유도, ▲영·유아 시기의 구강건강관리 실천 향상, ▲아동·청소년 시기의 구강건강관리 실천 향상, ▲청·장년 시기의 구강건강관리 실천 향상, ▲노인 시기의 구강건강관리 실천 향상,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의 온라인 활용 기회 제공, ▲치과의료 분야의 근거기반 지침개발 활성화 유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이번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연구와 관련 “국가 기반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위해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이 꼭 필요한 시점에 국가과제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강릉원주대 치과대학과 산학협력단은 물론 대한치의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 전문학술단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대규모 연구사업단이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