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사진> 대구 덕영치과병원장이 제7대 대한바둑협회장에 당선됐다. 이 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문래동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바둑협회 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 131표 중 90표(득표율 68.7%)를 얻어 40표에 그친 윤수로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혁신과 전문화, 소통과 대화합, 발전과 선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당선 후에는 특히 '공정하고 깨끗한 협회와 바둑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이 당선인은 바둑계에서 세계로타리 바둑회장, 대구시바둑협회장, 대한바둑협회 수석부회장, 한국기원 부총재, 한국바둑학회장을 역임했다.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는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로 국내외의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관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