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해부용 시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의사들에게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제17조(시체에 대한 예의)를 적용, 과태료 처분을 내리도록 관할 보건소에 지시했다. 기념촬영을 한 의료인은 모두 5명으로, 이들은 2월4일 C의대에서 열린 카데바 연수회에 참가해 함께 사진을 찍었고, 이들 중 한명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진을 게시하면서 일반에 알려졌다. 해당 보건소는 이들에 대한 처분 결과를 복지부에 보고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함께 국민과의 신뢰관계를 훼손하고 선량한 의료인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킨 비윤리적 의료인에 대해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체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은 의료인에 대한 제재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시체를 촬영하거나 촬영하여 게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시체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은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의 상한선을 현행 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시체해부법 개정을 추진키로 한 것.또 현재 진행 중인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이 개정 완료되면 직업윤리를 위반한 행위를 한 의료인에 대해서는 면허 자격정지 처분이 가능해진다.
치과 종사자들의 개인 방사선 피폭선량은 타 직종에 비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5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연간평균피폭선량은 0.16 mSv로 의사(0.3), 영상의학과전문의(0.21)에 비해 훨씬 낮았다. 또 치과위생사도 개인별 연간평균피폭선량에서 0.12 mSv를 기록, 간호사(0.2), 방사선사(0.8), 간호조무사(0.26)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mSv는 유효선량을 나타내는 국제단위로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는 개인피폭선량 값을 연간 50 mSv, 5년간 100 mSv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피폭선량관리센터는 분기당 20 mSv 초과자에게는 주의통보를, 연간 20 mSv 초과자에 대해선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5년의 경우 방사선을 취급하는 치과의사 16,587명 중 분기당 20 mSv를 초과해 주의통보를 받은 인원은 1분기 8명, 2분기 7명, 3분기 1명, 4분기 3명 등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치과위생사는 9,563명 중 이 보다 훨씬 적은 6명이 주의 통보를 받았을 뿐이다. ■ 2015년도 직종별 연간평균피폭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용진 정갑천, 이하 건치)가 지난 30년을 집대성한 도서 『건치, 이상한 치과의사들의 이야기: 보건의료단체로서 걸어온 30년』을 내고 지난 18일 명동 스모가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치과계 및 보건의료계 인사를 포함한 50여명이 함께했다. 건치 김용진 공동대표는 “건치는 수돗물불소화농도조정사업을 비롯해 치과계에 필요한 여러 정책을 개발하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활동해왔다”고 말하고 “이는 우리 사회의 탄압받고 소외받는 사람들, 해고노동자 등을 위해 의료를 매개로 연대활동을 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건치 회원들은 전체 치과의사에서 많은 인원을 차지하진 않지만, 참여연대나 환경단체 등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건치 역사의 기록이다. 앞으로도 건치의 활동에 대해 많이 격려해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이어 김철신 편집국장은 출판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김 국장은 “2014년 말부터 건치라는 조직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내부 논의가 있었다. 이번 단행본을 통해 그간 건치의 활동과 고민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도서 ‘건치,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이하 대여치)가 미래의 역량 있는 여성인재들을 후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여치는 장학위원회를 통해 리더쉽과 봉사 정신 및 미래 여성 인재로서 성장하게 될 각 치대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여학생 졸업예정자들을 추천받아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여식은 각 대학 학위수여식 때에 진행되며 수상자는 △강릉원주대치과대학 김예진 △경북대치전원 조효진 △경희대치전원 심지희 △단국치대 김예지 △부산대치전원 권나영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찬주 △원광치대 김병화 △전남대치전원 윤소영 △전북대치전원 박연희 △조선대치전원 임혜진 학생이 선정됐다. 2014년부터 진행된 ‘미래여성인재상’은 올해로 4번째 수여됐다.한편 지난 20일에는 조선대학교 구강생물학 연구소(소장 국중기)가 주최하고 조선대학교 치과병원과 치과대학이 주관한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치과의료정책 토론회’에 박인임 회장이 참석해 ‘촉탁 치과의사의 시행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치과의사들의 확대된 진료 영역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사)열린치과봉사회가 지난 11일 JS강남웨딩문화원에서 18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의 주 안건은 임원개선. 3년동안 열치를 이끌어온 안성훈 회장이 임기를 마감하면서 새 집행부 구성이 필요해진 것. 총회는 정돈영 부회장을 단독 회장후보로 추천해 박수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부회장에는 기세호, 이윤상, 장준혁 운영위원을, 감사에는 한기훈, 장희수 운영위원을 각각 선출했다.정돈영 신임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열치는 20대 젊은 봉사자로부터 70대 치과의사에 이르기까지 오직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한가지 목적으로 뭉친 집단'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열치에 오면 늘 기분이 좋아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18년 열치의 맥을 이어간다는 정신으로 그동안 열치가 이뤄 온 성과를 정비하고 다듬어 다음 세대에 넘길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회원들 앞에서 다짐했다.앞서 이날 총회에선 지난 회기동안의 회무·재무 및 결산보고를 감사보고로 대체해 승인하고, 4억3462만여원 규모의 2017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정관변경안 심의에서도 총회는 제5조(사업)에 복지사업을 추가하는 안과 제6조(회원의 종류 및 자격)에서 준회원 조항을 삭제하고, 정회원의 자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http://www.dentphoto.com)가 주최하는 온라인 개원정보 박람회가 올해도 치과의사들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덴트포토는 다양한 치과 기술 및 제품, 개원정보 등을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안한 장소에서 접할 수 있도록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덴트포토 엑스포 홈페이지(http://expo.dentphoto.com)를 통해 ‘2017 덴트포토 엑스포’를 진행할 예정.올해로 12회째인 이번 박람회에선 업체 전시관, 기공관, 금융관, 학술관 등이 마련돼 치과계 주요 업체와 단체들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데다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는 물론 현재 치과를 운영 중인 원장들을 위해 유용한 강의를 함께 진행한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치과기구와 재료들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치과의사와 치과직원, 관련업체 등을 회원으로 하는 덴트포토는 공동구매, 임상포럼, 기종별포럼, 치과용 웹어플리케이션, 케이스북, 동영상 임상강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회원 후원으로 치과대학 장학금, 복지단체 후원, 의료봉사단체 후원 등 사회공헌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후원은 덴트포토 엑스포와 덴트포토 홈페이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2대 회장선거에 2번으로 출마하는 김재성 후보가 지난 14일 이상훈·장영준 개혁캠프 사무실에서 출마선언식 가졌다. 김재성 후보는 개혁실천 캠프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강력한 개혁! 강한 경기도!’를 위해 회장으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김재성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직선제 이상으로 치과계의 적폐를 청산하고 철저히 개혁하라는 시대적 소명으로 생각 한다”면서 “1인 1개소법 사수, 사무장치과척결, 의료영리화 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이며 저의 신념입니다. 회장이 된다면 투쟁을 해서라도 반드시 지켜나가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경기도 법제·학술 기획담당 부회장을 시작으로 고충처리위원장, 북부사무소설치위원장, 가멕스 조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협회에서 사무장치과 척결위원회 위원, 의료영리화, 저지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김재성 후보는 지난 13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된 정견발표회 자리에서 공약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가 제32대 경기지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며 내세운 공약은 이벤트성 회무 청산 통해 △회비 30% 인하, 원칙없는 독단적 회무철폐 위한 △관행적 적폐 청산, 개막제 폐지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 이하 브레인스펙)이 오는 3월 4일과 5일 강남 의 한 가맹치과에서 OHC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미 개원가에는 OHC 프로그램에 대해 가맹치과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 활용된다. 이에 OHC SHOP(구강위생용품 교육 및 판매)과 계속구강관리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치과 내부에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첫날 4일은 ‘핸드 인스트루먼트 기구조작법’을 교육하고, 5일에는 ‘핸드 인스트루먼트 샤프닝 교육’을 이어간다. 브레인스펙 관계자는 “전문 교육은 가맹병원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 4회에 지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교육 시 OHC SHOP(구강위생용품 교육 및 판매) 운영 상황파악 및 계속구강관리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코칭을 함께 실시하며, 직원이 지속적으로 업무 능력이 향상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레인스펙은 오는 4월 9일 오후 12시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OHC브레인스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시간은 평생구강관리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최신지견과 치과경영활성화에 대한 강연이 마련된다. 심포지엄에 대하 문의는 김백경 이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는 오는 3월 3일 치러질 ‘제32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한회장단 후보들의 1차 정견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저녁 경기도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정견발표회에는 다시 한 번 회장에 도전한 현 회장 그리고 32대 회장에 입후보한 부회장 2인이 함께 자리하며 선거공약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정견발표회는 찬조연설과 정견발표 그리고공개질의 및 방청객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진행됐다. 찬조연설에는 기호 1번 정진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함께 출마한 곽경호 부회장 후보가 나서 ‘우리회가 오래전부터 주장하던 바대로 직선제가 시작됐다. 선거를 통해 민심을 뭉쳐야 한다. 직선제로 회장을 선택해 잘못된 부분은 수정을, 지나간 과오는 청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때문에 기호 1번으로 나온 정진 후보를 믿어주길 바란다’고 지지했다. 기호 2번 김재성 후보에게는 의정부 분회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김일섭 원장이 나서, “김재성 후보를 옆에서 지켜본 결과 봉사활동은 물론 의정부 치과의사회 리더로서 각계각층을 돌아볼 줄 아는 성품을 지녔으며, 고충처리위원회로 들어온 회원들의 민원을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해결해주기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가 서영대학교 파주분교(부총장 김순곤)에 치위생학과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개설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원활한 수급과 함께 보조인력난을 해결하고자 협력을 체결했다. 공동협력사항으로는 대관 업무, 외래강사 및 실습 기자재 지원, 현장 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경기지부 인적`물적 자원 지원을 약속했다. 서영대 측은 “경기도 서`북부 지역의 치과의료기관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