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가 지난달 26일 '제1차 KAP Clinical Traineeship'을 이수한 해외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거행했다. 국내 대학병원 기반의 의료기관 내 치주과학 및 치과 임플란트학의 연수를 지원하는 KAP Clinical Traineeship은 한수부 국제협력 펠로우쉽 프로그램(Dr. Han SB’s Global Fellowship Program)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학술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계승범 회장은 “KAP Clinical Traineeship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식과 기술을 상대적으로 학술 접근이 어려운 국가들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학술교류는 물론 전 세계인의 구강 건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첫 수료자는 몽골 국립치과대학 치주과 2년차 전공의 Sumiya Erdenebat, Khishigdari Zolzaya선생으로 이들은 단국대 치과병원에서 1개월간 파견 교육을 받았다. 연수 희망자는 대한치주과학회 홈페이지 (https://kperio.org)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년 12월 말까지 상시 지원이 가능하다.
재미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가 지난 5월 미국치과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AAO) 정기총회에서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ABO) 수장에 오른 것. ABO는 미국치과교정학회와는 파트너 관계로, 1929년 치과전문의 단체로는 처음으로 설립된, National Commission on Recognition of Dental Specialties에 의해 공식 인증을 받은 협회이다. ABO는 자격도 까다롭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교정 수련을 마친 교정과 개업의나 교육자 중에서 3차 ABO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정 전문의에게 10년간 유효한 인증서를 수여한다.10년이 지나면 임상 시험이나 임상 증례를 제출하고 통과해야만 전문의 인증서를 다시 갱신할 수 있다. 신임 박재현 회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한국에서 10여년 개원생활을 한 후 미국으로 건너 가 뉴욕대 교정과에서 수련 및 석사 과정과 fellow를 마치고, 애리조나에 새로 생긴 프로그램에서 교수직 제안을 받았다. 현재는 애리조나치대 교수로 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김미은 집행부의 초도이사회가 지난달 26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이자리에선 향후 2년간 회무를 함께 할 이사진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부서별 안건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사에서 김미은 회장(단국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은 '효율적이며 진일보한 학회 운영과 내실화, 새로운 진료 항목 개발이라는 새 임기 동안의 학회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본격 이사회에선 각 부서의 보고와 토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학술대회의 운영 방식 변경과 전문학술대회 폐지 그리고 국내학술지 및 학술대회 지원 사업 등이 학회 재정확보 방안과 함께 중점 논의됐다. 또 학회지(Journal of Orofacial Pain & Oral Medicine)의 PMC 등재 심사 과정 보고에 이어 턱관절의 날 행사와 관련해서도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신임 김미은 회장의 1찬만원 기부 사실도 이날 뒤늦게 공개됐다. 학회측은 김 회장의 이번 기부가 '학회 재정을 안정화시키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 제91회 학술대회가 지난 20~21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디지털 시대의 치과 보철학, 교합의 원리를 기술로 들여다보다’를 대주제로 개최됐다. 155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교합의 이해 및 최신 치료 전략에 집중하는 주제들로 구성됐다. 대회를 전후한 2주간은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사전 강의 영상도 제공했는데, 이 기간 중 총 1468여명이 사이트를 방문해 2644번 이상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강의 영상으론 '보철학의 최신 디지털 기술 및 교합 임상'에 관한 해외연자 강연과 2가지 발제 강의 그리고 '복잡한 치과 증례에서의 환자와의 라포르 형성'에 대한 의료윤리 강의가 준비 됐었다. 20~21일의 오프라인 강연에는 총 30여 명의 연자들이 동원됐다. 강연은 크게 ‘교합 임상술식’과 ‘혁신 기술’의 두 영역으로 구분해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기존의 심포지엄과 패널토의 프로그램 또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는데, 해외 연자의 온라인 강연을 우리 현실에 맞게 소개했던 'Special lecture Q&A'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2024년도 제1차 전공의 학술집담회'가 지난 20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구강내과학회의 전공의 학술집담회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구강내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기초 및 임상교육 차원에서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학회가 구성한 6차 교육프로그램의 세번째 교육으로 ▲조정환 교수(서울대학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이갈이 및 하악운동이상증의 진단과 치료’를, ▲박지운 교수(서울대학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수면다원검사를 바탕으로 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을, ▲안형준 교수(연세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 전공의들도 강의 내내 높은 집중력을 보였는데,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김미은 회장(단국대 구강내과학교실)은 '열정적으로 강의해 준 교수들과 수준높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참가 전공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다음 '언제나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말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대한치과수면학회 춘계학술대회(대회장 김수정) 및 정기총회가 오는 5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남촌강의실에서 '수면치의학, 정밀치의학의 새 시대를 열다'를 대주제로 열린다. '치과에 내원하는 수면호흡장애 환자의 감별진단 및 치료'(세션Ⅰ)과 '전신질환 및 치과질환 동반 수만호흡장애 환자의 협진 치료'(세션Ⅱ: 좌장 임현대)로 세션을 나눠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에선 총 5명의 연자가 신박한 연제들로 참가자를 맞을 예정. 먼저 오후 1시 10분부터 시작될 세션Ⅰ(좌장 이유미)에선 ▲이춘봉 원장(부천고운미소교정치과)의 '간이수면검사를 활용한 치과 내원 OSA 환자 관리'와 ▲홍미희 교수(경북대 교정과)의 '성장기 부정교합 환자의 수면호흡장애와 교정치료의 효과적 관리'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세션Ⅱ(좌장 임현대)에선 ▲황경진 교수(경희대 교정과)가 '전신질환 동반 OSA 환자의 치과 협진 치료'를, ▲박지운 교수(서울대 구강내과)가 '턱관절장애를 동반한 OSA 환자의 협진 치료'를, ▲김재영 교수(강남세브란스 구강악안면외과)가 'Craniofacial deformity 동반 OSA 환자의 협진 치료'를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오후 4시 40분부터는 정기총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 정기총희가 지난 12일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렸다. 개회사에서 권긍록 회장은 표창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한 다음 참석 회원학회들에게 '제7회 법인 총회를 맞아 의안 심의뿐만 아니라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들을 많이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김영수 대한치의학회 감사가 보건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최경규(경희대) · 설양조(서울대)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박영석 교수(서울대)가 제57회 과학의 날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고, (주)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효림 팀장(국제의료연수팀), 치협 김성현 국장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우수학회 시상에선 최우수 분과학회엔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우수 분과학회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와 대한구강생물학회가 각각 선정돼 표창패를 받았다. 이어 2023년 한해 동안 가장 우수한 논문을 투고한 '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 우수논문' 시상에선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김현진 저자(교신저자: 안소연 교수)와 중앙보훈병원 한벼리 저자(교신저자: 김난아 과장)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회식에 이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 제65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1~13일 오스템임플란트 R&D센터 및 매리어트 보타닉파크호텔에서 개최했다. 'Ethos of Surgeon, Patient-centered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회원 및 비회원 약 500명과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 대만, 인도, 필리핀 등지에서 온 해외참가자 60여 명이 함께 했다. 대회에 앞서 권용대(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학술대회장은 “이번 대회에선 환자를 대하는 의료인의 자세와 학문에 대한 열정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특별히 의사 공유 결정에 대한 세션을 마련, 진료의 당사자인 환자와의 커뮤티케이션 및 환자 안전에 관해 발전된 방향을 모색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제교류와 관련해서도 “EACMFS의 주요 연자들은 물론 한-이태리 세션 및 독일, 인도, 일본, 대만 연자들과 다양한 international session을 구성하는 등 많은 해외 연자들을 초청해 이번 학술대회를 명실공히 국제학술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 이번 대회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 '2024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30일(토) 전국 치과대학병원 또는 수련기관의 치과보철과 1년차 전공의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곽재영 회장과 김성균 전문위위원회 위원장, 김형섭 고시소위원회 위원장, 김선재 수련교육소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안수진 수련이사의 '일정 및 대한치과보철학회 소개', 최유성 고시이사의 '전문의/인정의 과정 및 시험 소개', 홍성진 수련교육소위원회 위원의 '온라인 수련기록부 작성방법 소개', 박재한 수련교육소위원회 위원의 '인정의 고시 준비방법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련에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소개받은 신입전공의들은 대한민국 1호 자세 전문가로 알려진 송영민 자세연구소 대표의 ‘바른 자세의 힘’ 특별강연을 함께 들었다. 이후 참석 전공의들은 서로를 소개하고 식사를 함께 하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을 즐기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서 곽재영 회장은 신입전공의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한 뒤 '이들이 향후 대한치과보철학회를 이끌어 갈 재능있는 인재'임을 강조하고, "전공의 교육을 위해 전문지식과 자부심을 높일 프로그램을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가 지난달 30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육동에서 '인정의 교육원 9기 연수회' 첫 강연을 가졌다. 자그마치 4개월간의 긴 여정의 시작이다. 심미치과학회의 인정의 교육원(원장 염문섭)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에서 6월까지 4개월간 8회, 52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해왔다. 레진 직접수복, 간접수복, 심미보철, 심미치료를 위한 치주 및 교정, 심미를 고려한 임플란트의 치료계획 및 고려사항 등 치과치료 전 영역에 걸쳐 심미치료를 위한 다양한 내용의 강의와 핸즈온 실습이 매년 40명 정원으로 진행되는데, 올해도 모집공고와 함께 조기에 마감돼 대기 등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 첫날인 3월 30일 토요일에는 장원건 원장(치과 마일스톤즈)과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가 심미치의학의 중요성과 심미치료의 가이드라인에 대한 전체적인 시야를 제공하는 강의를 펼쳤다. 이어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가 '개원의들이 알아야 할 엔도의 팁'을 제목으로 심미치료를 위한 준비단계에 대해, 최민식 원장(서울스마트치과)이 '심미치료를 위한 사진 촬영의 기본'을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이튿날인 3월 31일 일요일에는 임상실습실로 자리를 옮겨 '컴포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