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이성복, 박준봉 교수와 임종성 박사가 지난 13일 공식 방한 중인 미얀마 민트 흐투에 신임 보건체육부장관과 티타임을 가졌다. 이 자리는 미얀마에서 한국의 슈바이쳐로 명성이 높은 임종성 박사의 주선으로 마련됐는데, 한국-미얀마간 미래 치과의료협력과 신개념 교육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성복 교수는 이날 실적보고를 통해 2016년부터 작년까지 강동경희치대병원에서 진행된 미얀마 치과의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JAGAL ACADEMY의 성과를 설명하고, 새로 기획중인 GAAD(Global Academy of Advanced Dentistry)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트 장관은 "한국을 방문하기 전에도 선생님들이 미얀마 치과의사 교육과 현지 의료봉사에 애쓰신 노고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자리에서 내 눈으로 직접 그 업적을 확인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미얀마의 치의학 발전에 밑거름이 될 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 주관하는 JAGAL ACADEMY는 지금까지 20명의 미얀마 치과의사들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올해도 미얀마 보건부가 선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이 우리나라 치과대학병원 중 최초로 전용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도입하고, 지난달 30일 병원 4층 영상치의학과에서 봉헌식을 가졌다. MRI는 커다란 자석을 이용해 신체를 구성하는 뼈, 근육, 인대, 디스크 등 각기 다른 조직이 발생시키는 신호의 차이를 감지해 이미지로 표현 해내는 기기로, CT 등 다른 방사선 검사와는 달리 유해 방사선 없이 인체 내부 구조를 자세히 살필 수 있어 정상 인체구조물과 구별되는 종양이나 염증을 발견해내는데 최적화 된 진단장비이다. 지금까지는 정확한 질환정도를 살피기 위해 종종 MRI 검사 처방이 내려지긴했으나, 치대병원에 장비가 없어 환자들이 세브란스 등 외부병원으로 이동해 촬영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었다. 때문에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은 물론, 심지어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 이날 봉헌식에서 김기덕 병원장은 “최상의 정밀도를 갖춘 치과대학병원 전용 3.0T MRI를 도입함으로써 구강암, 턱관절 질환, 염증을 포함해 입 안과 얼굴 부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에 대한 정확하면서도 빠른 진단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많은 환자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17, 22, 24 3일간 양산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약 300명을 대상으로 순회진료에 나섰다. 이번 순회진료에는 소아치과 이준희, 장은정 전공의 등 총 17명이 참석, 아동들에게 구강검진 및 상담과 구강질병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진행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양산부산대병원, 한방병원과 협력해 2014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순회하며 의료취약계층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기는 일생의 건강기반이 확립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경우 이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건강안전망 체계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안전망 역할을 매년 수행해 주고 있는 병원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병원 부지에 국고 등 총 11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융복합 연구 중심의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를 건립한다. 치과 첨단 의료기기, 신의료기술 등 임상 연구와 IT 산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 개발에 집중하게 될 이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는 4,200㎡(약 1천200평) 규모로, 올해부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화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신상훈 병원장은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가 건립되면 진료뿐만 아니라 융복합 연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세계 치과의료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희귀난치성 환자 등에 대한 전문 진료시설을 갖춤으로서 구강진료에 대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은 물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18일 서울 용산공고 등 전국 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제71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엔 지난해 보다 27명이 많은 818명의 예비치과의사들이 응시했다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과 이종호 학술부회장, 이부규 학술이사 등 치협 임원진도 용산공고를 찾아 손난로를 나눠주며 고사장으로 들어서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국가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오는 2월 1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나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ARS(060-700-235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4일 1층 로비에서 허성주 병원장과 보건복지부 장재원 구강생활건강과장, 백승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준비단장 및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막식은 허성주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재원 과장의 축사, 백승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준비단장의 기념사,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오는 6월 서울대치과병원 내 준공 예정인 ‘융복합치의료동’의 4개 층에 정식 개소할 예정으로, 장애인진료편의를 위해 전신마취 시설과 장애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장치 등이 적용되게 된다. 지난 1일부터는 임시운영을 시작해 현재 등급에 따른 장애인 비급여 진료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2-2072-3114) 이 날 행사에서 허성주 병원장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향후 확대될 17개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장애인 및 소외계층들의 구강건강에 기여하고 세계 최고의 장애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장재원 구강생활건강과장도 축사에서 “장애인 진료는 전신마취 등 인력과
오는 2021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예시문항이 공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최근 '치과의사 국가시험 중 임상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병력 청취, 구강 내·외부 진찰, 환자와의 의사 소통 및 기본 기술적 수기능력을 검증하는 실기시험이 2021년 하반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라면서, '대학(원) 및 응시자들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실기시험 유형별 예시문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시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문항은 가형, 나형 각 1문항씩 2문항. 제한시간 10분의 가형(과정 평가) 문항은 '25세 남자 환자가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찬 것을 먹을 때 시리다는 병소로 치과에 왔을 때 증상과 관련된 병력을 청취하고 진단을 위한 전기치수검사를 Manikin에 시행한 후 검사 결과 및 향후 치료계획을 환자에게 설명하라'는 문제였다. 물론 방사선 사진, 타진, 동요도, 냉온자극 검사는 결과지로 미리 제시해 준다. 마네킹을 사용하는 나형(결과 평가) 예시문항은 이보다 훨씬 실전적이다. 보존수복영역의 문제와 근관치료 영역의 문제를 제시하고, '하악 좌측 치아(#00)에 대해 주조금관을 위한 지대치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1일부터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임시운영을 시작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오는 6월 준공되는 ‘융복합치의료동’ 4개 층에 정식 개소할 예정인데, 이 센터는 전국 9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과 국가구강보건정책의 수립 및 시행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난이도 치과진료 및 전신마취 진료를 담당하는 등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 측은 임시 운영 개시와 함께 장애인 환자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비급여 진료비 지원요율은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로, 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문의: 02-2072-3114) 백승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준비단장은 "치과치료를 기다리는 장애인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도 빨리 치료와 지원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정식 개소에 앞서 임시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전국의 권역센터와 함께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과 행복한 삶 실현에 최선의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구강진료는 국가 구
전남대 출신 여자치과의사가 미국의 명문대학 치과교정학교실 주임교수로 임명돼 화제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박병주)은 구랍 15일 전남대 출신으로 UOP대학 교정과에 재직 중인 오희수 교수가 성인교정으로 유명한 이 대학 교정과의 주임교수로 임명되었다고 발표했다. 오희수 교수는 전남대 치대를 졸업하고 소아치과 수련을 받은 후 미국으로 건너 가 UOP 대학병원에서 AEGD 코스와 교정과 수련을 받은 재원이다. 오 교수는 수련을 마친 2005년부터 이 대학 교수로 근무하면서 2010년 프로그램 디렉터가 되었으며, 교정학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바움린드 교수의 뒤를 이어 악안면성장계측연구소(CRIL)의 디렉터 등 요직을 고루 거친 후 성인교정의 석학 보이드 교수의 은퇴와 함께 교정학교실 주임교수로 임명된 것. 이로써 북미 치과대학 교정과에는 배응권(메릴랜드대), 박재현(애리조나대), 김기범(세인트루이스대) 교수와 함께 한국인 과장이 4명으로 늘어났는데, 특히 한국인 여성이 북미지역 치과대학 주임교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대는 학교 차원에서도 UOP 치대와 2003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교수 및 학생 상호교환 등 활발한 교류을 이어 왔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7일 치과병원 8층 대강당 ‘누리공감’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 초청 강연을 가졌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매월 개최하는 ‘누리공감’은 ‘세상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라는 뜻으로, 다양한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일종의 ‘명사특강’ 시간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반부패 정책과 변화하는 국민 인식’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됐는데, 강연에 앞서 박 위원장은 "평소 개별기관에 대한 강의는 하지 않지만, 서울대치과병원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히 방문한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본격 강연에서 박 위원장은 “최근 정부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서울대치과병원의 청렴도 수준이 다른 기관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하고, "이는 기관장의 반부패 의지와 임직원들의 호응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최근 우리사회가 깨끗해졌다고는 하지만, 채용비리, 시험문제 유출사건, 사립유치원 비리사태 등을 볼 때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서울대치과병원을 비롯한 공공기관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