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실천하며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고 의무다. 비록 눈에 보이는 결과가 더디게 가더라도 진솔한 행동으로 장애인들의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뛴다면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낮은 자세로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하겠다.”지난 4일 열린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정기총회에서는 6대 신임 회장으로 김광철(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교수를 선출했다. 김광철 신임 회장은 총회 다음날인 5일부터 임기를 시작됐고, 학회 내 사업을 더욱 견고히 해 장애인들의 치과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김광철 신임회장은 “우리 학회가 작은 학회, 적은 인원이 모여 열과 성의를 다해 일하고 있다. 타 학회는 학회활동을 통해 병원 경영 및 자기개발 등 필요충분조건을 충족시키지만 장애인치과학회는 나 자신 보다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학술활동으로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단체다. 적은 인원이지만 지금까지 장애인 치과치료에 있어 정책적 기반 및 연구 활동에 매진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사업의 외연 확대 및 체계를 수립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철 신
‘성장기 아동 치아에서 나타나는 심미적 문제와 근신경계 부조화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하는 것이 교정의사의 중요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정하고 성장기아동이 가진 치아 특징을 연구 조사하며 치료 방법을 제안할 수 있는 연구회가 창립됐다.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가 그것으로 지난해 10월 창립을 결정하고 11월부터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회의를 이어갔다. 지난 2월 1일에는 발기인총회를 갖고 연구회의 탄생을 알렸으며, 초대회장으로 차봉근(강릉원주대치과대학) 교수를 선출했다.초대회장을 맡은 차봉근 교수는 수십년 전 유럽에서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한국에서 성장기 아동의 교정치료 연구조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강릉원주치과대학병원에서 치료와 다량의 임상사례를 보유하며 성장기아동의 교정치료의 이유와 중요성을 피력해온 인물이다. 이에 연구회를 시작하며 차봉근 초대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차봉근 회장은 “교정치료의 핵심가치는 환자의 심미성과 기능성의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심미성과 기능성의 문제를 야기하는 부정교합은 어린나이에서부터 발견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능적 그리고 심미적 변이를 가져올 수 있다. 이번에 창립한 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는 이러한 경우 교정치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신임 협회장이 회무에 복귀하는데 걸린 시간은 6년. 치위생계에서 일한지는 십 여년이 훌쩍 넘는 그도 다시 집행부를 꾸리고 회무를 시작하려 하니 긴장감부터 들어내 보였다. 문경숙 신임 협회장은 지난달 28일 치위협 34차 정기대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시 이 자리에 선다는 것이 꼭 기뿐 것만은 아니다. 우리 협회가 발전단계에 있다 보디 잡음과 진통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17대 집행부를 출범하면서도 굉장히 마음은 무겁다”며 첫 마디를 건냈다.이어 문 신임 협회장은 공약사항을 지켜나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치위협을 위해 뛸 수 있는 인력풀을 체계적이며 폭넓게 구성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협회 활동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청취하는데 노력할 것이고, 김원숙 협회장 집행부 시절의 인력 중에서도 이해를 구하고 함께 하고자 뜻이 있는 분들은 함께 뛸 것”이라고 전했다. 1일부터 치위협 회장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될 문경숙 신임 협회장에게 회무 시작과 함께 초점을 맞춰 진행해야 사안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문 신임 협회장은 “치과위생사를 위한 법 제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치과위생
제28대 대한치주과학회 새로운 수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조기영(조기영 치과) 신임 회장은 새로이 꾸려진 집행부와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치주과학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임원워크숍 및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회장 임기 시작을 회계연도에 맞춰 추진해 나가자는 의견을 모으고 신임 회장의 임기를 기존의 4월부터였던 것을 2월부터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조기영 신임 회장은 새로이 합의된 회칙에 따라 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해 나가게 됐다. 조기영 신임 회장은 “우리의 치주학은 진료와 학술면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28대 치주과학회 회장으로서 회원들이 학회의 주인이 되고, 회원들과 함께 도약하는 학회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은 회원들과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조기영 신임 회장은 이미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이사 등을 역임하며 치과계의 다채로운 현안을 다뤘던 인물로, 치주과학회에서도 다년간의 집행부 경험을 거쳐 28대 치주과학회 회장직에 오른 인물이다. 회원 입으로 듣는 것이 힘개원가 원장으로서는 2번째로 치주과학회 회장직을 맡게 된 것으로 조기영 신임 회장은
덴트포토에 임상 케이스를 정기적으로 올리는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지난해도 이번의 경우도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들은 한 결 같이 ‘열심히 하다 보니 받게 된 상’이라고 겸손해 했다. 김평식 원장(초이스치과)은 이 사이트 임상포럼에 지난 10 년간 모두 400여개의 증례들을 올렸다. 한해에 40개꼴이므로 매월 3개 이상의 임상케이스를 꼬박꼬박 발표했다는 얘기가 된다. 그는 ‘발표라고 할 것도 없다’면서 ‘그냥 올려두면 와서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보고, 또 느낌이 있으면 댓글을 달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조용하게도 지나가게 된다’고 했다. 하지만 해본 분들이 아시듯, 케이스 하나를 만드는 데엔 보통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치료 순서를 따라 가며 일일이 사진을 찍어야 하고, 거기에 포인트를 넣어 설명까지 덧붙여야 한다. 올리고 나서도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불특정 독자들이 다는 댓글은 때로는 날카로운 송곳이 되어 돌아오기도 하는데, ‘함께 배운다’는 공리적 개념으로 출발하지 않았다면 김평식 원장인들 이 일을 계속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지난 8일 샤인덴탈 학술대회장에서 주최 측의 주선으로 막 강연(제2대구치 엔도의 Master Key)
인터넷신문 덴틴이 어느덧 2주년을 맞았다. 시작도 미약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세는 찌질하기만 하다. 애초에 이럴 심산은 아니었을 텐데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뭘 해서 꼭 대박을 쳐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2년이면 자기 앞가림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더구나 덴틴은 뜬금없이 ‘치과에서 행복을 찾겠다’고 나선 신문이잖나. 이러다간 다른 사람들 행복을 찾아주기는커녕 지 코가 석자로 빌빌거릴 게 뻔하다. 이건 누가 봐도 서로가 편치 않을 징조이므로.., 그래서 물었다. ‘이 일로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으냐’고. 그랬더니 엉뚱한 대답이 튀어 나왔다. 아마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긴 한데,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우리는 정해진 코스를 따라 제대로 가는 중이다. 폭이 넓진 않지만 다수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고, 그 분들에겐 이미 나름의 행복도 선사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신문의 방식은 좀 다르다. 덴틴은 말하자면 부정형을 추구한다. 틀에 얽매이진 않겠다는 의미인데, 이 말은 곧 형식으로 내용을 속박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말하고 싶은 것, 보여주고 싶은 것에 적합하다면 어떤 표현방식이든 기꺼이 수용하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이하 동문회)의 새로운 사령탑에 동문회 상임부회장이자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영준 부회장이 선출됐다.장영준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5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2년간 동문회를 맡게 됐다. 이에 지난 7일 열린 동문회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간담회를 가졌다.장영준 신임 회장은 첫 인사를 “치협의 첫 번째 홍보이사로 활동한 인연이 협회 부회장까지 올라올 수 있었으며, 현재는 동문회 21대 회장을 맡게 됐다. 역대 회장님들이 잘 닦아 놓은 길을 이어 받아 모교인 연세치대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신임 회장직을 맡으며 동문들을 위한 3가지 계획을 세웠다. 장 신임 회장은 “곧 연세치대 동문들의 수가 3천명이 넘을 것이다. 그만큼 동문회도 단단해졌고, 참여율을 높이며 발전해 왔다. 앞으로도 우리 동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고.그의 첫 번째 계획은 ‘동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체재를 강화’한다는 것. 동문회가 45개 지부를 아우르고 있으며, 회부 납부율이 60~70%에 육박하는 등 동문회에 대한 신뢰도와 참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답하기
오스템 월드미팅이 열린 지난 19일의 부산은 전형적인 한국의 가을날씨를 보여 주었다. 장소가 BEXCO에서 롯데호텔로 바뀐 효과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도 행사를 치루기에 손색이 없는 좋은 시설이며 환경을 제공했다.19일의 행사에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국제’자를 접두어처럼 붙이고 열리는 행사들이 근래 부쩍 많아지면서 행사 때마다 내심 ‘국제는 무슨..’ 해온 터라 월드 미팅이 ‘진짜 월드미팅’으로 열릴지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번 행사는 분명 기대 이상이었다. 한탄스러운 게 있다면 그 많은 외국 치과의사들을 앞에 두고도 ‘어떻게 오게 됐나? 당신네 나라에선 주로 어떤 임플란트를 쓰나? 환자에겐 얼마를 받나? 한국에 온 재미는 어떠냐?’는 등 몇 마디 취재조차 용기를 못 낼 정도로 빈약한 어학실력뿐.주최 측은 이날 참석인원이 국내 치과의사 1천명, 외국 치과의사 600명 등 모두 1,600여명이었다고 발표했다. 강연도 클래스 A, B, C로 나눠 진행됐는데, 영어강연으로 짜인 클래스 B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게 중에는 뒷줄에 자리 잡고 스마트폰 게임에 열중한 참가
매년 이맘때 발간되는 건강보험통계연보는 빅 데이터에서 뽑아낸 많은 통계자료들을 수록하고 있다. 치과계의 관심이 그 중에서도 한 해 동안의 치과보험실적에 쏠릴 것은 당연하다. 다행히 치과보험은 보험진료에 대한 개원가의 인식전환과 비급여 항목의 급여전환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에 있다. 2013년도 전체 요양급여실적으로 보면 이미 2조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현실이 된 것이다.이면엔 치협 보험위원회와 시도지부 보험팀의 노고가 숨어 있다. 개원가에 바뀐 보험을 알리고, 전파하는 모든 작업들이 바로 이 보험팀에 의해 진행되며, 그 성과가 매년 실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충북지부의 조재현 부회장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가 보험이사로 일한 3년 동안 충북은 시도지부별 실적에서 한 번도 일등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된 2013년 실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충북은 치의 1인당 월 급여실적에서 707만원으로, 치과의원 당 월 급여실적에선 931만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치과의원 당 요양급여실적에선 월 1,357만원을 기록, 꿈의 2천시대를 실현가능한 목표로 만든 첫 지부가 됐다.비결이 뭘까? 지난
치과 의료기관인증 기념행사를 마치고 박영국 병원장이 기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인증 획득을 위해 다채롭고 다양하게 오랜 시간 준비했다는 소회를 전한 박영국 병원장은 “서울시내 치과대학병원 중 시설이 오래되다보니 인증기준 요구에 충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2008년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임의로 실시한 의료평가부터 경희대치과병원은 인증에 대한 준비를 이어왔다. 2013년 의료기관평가 인증에 대한 발표 후 시범평가를 받는 등 많은 사전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박 병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이 수년간 의료기관인증 획득을 준비하며 병원 내 순기능도 늘었다며, 지난 준비과정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환자 안전을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조율하며 직원 간 유대관계 증진되는 든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직원의식과 서비스에 대해 확실히 개선하고 강조해야하는 부분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경희대치과병원의 이번 인증 획득의 의미는 치과 의료행위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환자안전 및 의료질 향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