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보험수가 인상률이 오늘 최종 결정된다. 치협 협상단(단장 마경화)은 31일 오후 5시 당산역 부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남부지사 회의실에 공단측 협상단과 마주 앉는다. 이른바 3차 협상이다. 여기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양측은 차수를 변경해가며 자정이 지나도록 지리한 줄다리기를 이어가야 한다. 지난해 협상이 결렬돼 건정심을 통해 2.1% 인상을 확정한 치협은 올해는 비교적 가벼운 기분으로 협상을 시작했다. 2년 연속 결렬은 공단으로서도 피하고 싶은 상황인데다 공단측이 항상 인상률 억제의 이유로 내세웠던 치과 부문 급여증가율이 지난해엔 확연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9일의 2차 협상을 마치고선 치협 협상단의 생각이 다시 복잡해졌다. 이 자리에서 공단측 강청희 급여상임이사가 '여러가지 이유로 이번엔 준비한 밴드(추가소요재정)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미리부터 양해를 구한 것이다. 지난해의 절반이라면 5000억 정도. 그렇다면 애초 치협이 기대했던 3%대에 근접한 인상률은 거의 실현불가능이다. 밴드가 줄어든 이유를 따졌지만 공단측은 구체적인답변을 피했다. 공단의 사정과는 별도로 내년도 수가를 제대로 챙겨야
시린메드치약으로 잘 알려진 부광약품이 최근 메디파트너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메디파트너(주)는 예치과 네트워크의 경영지원회사로 임플란트 및 치과기자재 사업도 병행하고 있는데, 최근엔 치과병원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원격영상판독센터와 구강외과센터 및 복합메디컬센터 등을 강화하고 있다. 부광약품의 이번 투자는 기존 국내외 투자처로부터 회수한 자금을 선순환시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외 국내의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계획인데, 메디파트너이 경우 '비즈니스 모델의 높은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는 것. 부광은 투자 회수 자금을 이용한 신규 투자와 관련, '신약 개발 업체 뿐 아니라 매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업체에도 관심을 갖고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와 관련 “6월 바이오USA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임상 진행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 기회를 모색하고, 최신 분야 연구에 많은 경험을 보유한 해외 연구 클러스터들과의 협업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에 강점을 가진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사업 공유를 통해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약 도입을 추진
박영섭 치협 전 부회장이 이번에는 교통방송 TV에 출연해 구강보건 전도사 역할을 이어갔다. 지난번 라디오에 이어 이번에는 tbs 'TV민생연구소'에 출연해 치아건강상식 O X 퀴즈를 진행하는 등 치과에 관한 시청자들의 궁금사항을 차근차근 정리해 낸 것. 27일 오후 5시부터 50분간 방영된 이 프로에서 박 전 부회장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30%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임플란트를 2개까지 시술할 수 있다는 점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치아 홈메우기, 19세 이상 성인들은 스케일링을 연 1회 건강보험으로 본인부담금만 내고 시술받을 수 있다는 점을 중점 소개했다. 또 올 1월부터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영구치 레진치료도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상기시키는 등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주변 치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이밖에도 전동 칫솔과 일반 칫솔 중 어떤 곳이 더 좋은지?, 임플란트 수술 후 바로 비행기를 타도 되는지? 등 SNS에 퍼져 있는 다양한 궁금증은 물론 '어금니가 없으면 치매에 걸리기 쉽다', '입속 충치 세균은 뽀뽀나 키스를 통해서도 전염된다'는 등 치아과 관련된 아리송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즉석에서 명쾌한 답을
전국치대 및 치전원 재경동창회연합회(회장 김응호)가 오는 9일(일) 10시반 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첫번째 기획행사로 '새내기 치과의사의 성공을 위한 토크쇼-1st Step into the Future!!'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8개대학 재경동창회장들이 개원, 경영, 전망, 진료, 직원문제 등 후배들의 궁금증에 대해 진솔한 경험담을 풀어내게 되는데, 정기춘 원장의 '사라지는 치과, 살아남는 치과', 강익제 원장의 '나에게 맞는 개원형태', 정명진 원장의 '치과병의원의 가치평가의 기준과 평가방법' 등 강연도 함께 들을 예정이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김원경)가 오는 5일 저녁 6시 모교 교육동 5층에서 재학생 간담회를 갖는다. 여자동창회는 간담회를 통해 후배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 한편 미리 살아 본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바탕으로 솔직한 조언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치대 여자동창회는 총동창회의 Pre-DCO와는 별도로 매년 재학생간담회를 개최해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오는 5일(수) 오후 2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센터에서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기념식에선 구강보건증진 유공자 표창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에는 박능후 장관과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단체장들과 구강보건 유공자 및 가족 그리고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ICD 한국회(회장 김경선)가 1일(토) 오후 5시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2019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의 드레스 코드는 턱시도나 정장(Black & White) 차림이며, 만찬 이후엔 서정림 전 평창패럴림픽 문화감독의 '권력이 탄생시킨 예술' 강연을 들은 다음, 평창올림픽 폐막공연에 출연했던 정보연 씨와 테너 하만택 교수가 꾸미는 공연도 함께 즐길 예정이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구영)가 6월 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9년 하계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임플란트 치료의 조화와 균형'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이번 하계특강에선 박정현(덴티움), 신준혁(디오), 이인우(오스템), 임형구(네오), 염문섭(포인트), 최진(메가젠)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가이드 수술과 관련된 각자(업체별)의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하계특강은 다양한 가이드 수술 시스템을 소개하고,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한꺼번에 짚어 본다는 측면에서 특히 의미로운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이날 특강과 함께 우수회원위원회(위원장 장명진)가 실시하는 우수회원 구술고시도 실시될 예정인데, 이번 고시에는 38명의 임상가들이 자격취득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KAOMI는 653명의 우수회원을 배출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30일(목) 정오 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일반인을 위한 공개건강강좌로 '우리 아이 구강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 소아치과 송지수 교수는 유치에 치아우식이 발생하는 이유와 문제점, 예방과 치료,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치과 관련 고민거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방청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유치우식경험자율은 2000년도 83.3%에서 2010년엔 61.5%까지 감소했으나 2012년도 62.2%, 2015년도 64.4%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치과임플란트 단계별 중복청구에 대한 사후 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사후관리 점검대상은 지난 2014년 10월1일부터 2018년 말 기간 중 진료 단계별 중복청구 및 지급이 확인된 4300여 기관, 8600여 건. 심평원은 이달 중순 이미 점검 대상 치과에 정산예정 데이터를 발부해둔 상태로, 3개월 후인 8월중순부터 2주간 치과의 중복청구 사유 및 이의제기를 들은 다음 9월 중순부터 정산에 들어가 같은 달 말까지 사후 점검을 모두 끝낸다는 계획이다. 다행히 임플란트의 경우 치료기간이 긴 데다 단계별로 청구를 하도록 돼 있어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착오에 의한 중복청구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관련 규정에도 불구하고 5년 전 자료까지 다시 들추겠다는 심평원의 통보에 개원가의 불만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심평원 담당자는 '치과임플란트의 경우 이번에 신규로 사후관리 항목으로 지정돼 법정 청구자료 보존기간인 5년 이내의 중복청구분을 한꺼번에 점검하게 됐다'면서, '이후에도 계속 사후관리 항목으로 남는다면 앞으로는 1년치씩 점검을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사 사후관리'란 요양급여비용 지급 전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