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미팅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취급 상품이 늘어남에 따라 학술 프로그램의 영역도 덩달아 넓어지고 있기 때문. 지난 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오스템미팅 2017 서울'에서도 새로운 시도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세션 A, B가 주로 기술적인 변화를 담았다면, 세션 C에서는 미백, CBCT, 급속교정 등 주최측의 넓어진 관심영역을 충실히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특히 교정분야의 경우 투명교정에서부터 심미진단, 급속교정, 세팔로 분석 등 4개의 강연을 포진시킴으로써 오스템이 글로벌 빅5 임플란트 업체라는 점을 잠시 잊게 만들었다. 참가자들로선 당연히 이런 변화가 즐거울 수밖에 없다. 종합학술대회에 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깊이있는 강연들을 다양하게 골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세션 C에는 하루종일 열기가 넘쳐났다. 다른 볼룸에 비해 수강인원이 많진 않았지만, 청중들은 기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시종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분위기가 이렇게 학구적이다 보니 연자들도 덩달아 한가지라도 더 전달하려 예정보다 시간을 늘려잡기 일쑤였다. 가장 이상적인 강연장의 풍경이 아닐 수 없다.이번 '오스템미팅 2017 서울'은 전체적인 기조를 디
전국 치과병의원에 근무하는 종사자는 모두 몇명이나 될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16년 5월 기준 치과병원에는 모두 8912명이, 치과의원에는 10만568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남녀구성비는 치과병원이 38:62, 치과의원이 41:59로 양쪽 모두 여성 종사자의 숫자가 많았다. 치과 종사자들을 직역별로 나누면 치과병원의 경우 치과의사 2085명, 치과위생사 3388명, 간호조무사 381명, 치과기공사 345명, 전공의 등 의사 1056명, 약사 11명, 간호사 172명, 임상병리사 24명, 방사선사 93명, 물리치료사 5명, 의무기록사 63명, 영양사 6명, 건강보험담당 41명, 기타요원 1243명 등. 또 치과의원은 치과의사 2만3285명에 치과위생사 4만1441명, 간호조무사 2만744명, 치과기공사 3558명, 전문의 등 의사 1008명, 간호사 281명, 방사선사 62명, 의무기록사 90명, 건강보험담당 386명, 기타요원 9713명 등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특히 흥미로운 건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의 구성비인데, 치과병원은 진료스탭 10명 중 1명 꼴로 간호조무사의 비중이 비교적 낮은 반면 치과의원은 3명 중 1명 꼴
오스템임플란트의 열다섯번째 장학증서수여식이 지난 4일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전국 11개 치대 및 치전원과 이대임치원에서 선발된 30여명의 주인공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오스템 장학생은 모두 46명, 이로써 15회에 걸친 오스템 장학사업의 수혜학생 수는 500명을 넘어서게 됐다. 오스템의 장학사업은 매년 전국 11개 치대·치전원과 이대임상치의학대학원에 각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 선발은 학교에 일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최규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에게 '마음이 따뜻한 치과의사, 실력있는 치과의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논문과 저널읽기를 생활화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 환자들이 알아서 찾는 향기로운 치과의사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오스템은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오래토록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한중석 원장은 '오스템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20여년을 노력했고, 그 성과가 바로 오늘의 오스템'이라며, 오스템을 '선한 치과기업'이라 명명했다. 단국대 치과병원 김철환 병원장도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의 학생들이 앞으로 환자와 동료 치과의사들을 배려하는 이로운 마음을 갖게 되길
오스템임플란트 유니트체어 K3(사진)가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오스템 K3는 지난 2013년 11월 론칭 이후 월 평균 200여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면서 치과계 유니트체어 중 판매 1위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오스템은 K3 1만대 판매를 기념해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11월 한 달 간 K3 계약 고객에 한해 복권으로 지급되는데, 상품은 65인치 대형 TV, 다이슨 무선 청소기, 삼성 공기청정기, 오스템 미백치약 Vussen 1박스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꽝 없는 이벤트'로 진행되는 만큼 유니트체어 교체 계획이 있는 치과에서는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 이벤트가 끝나면 12월 초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증정식도 가질 예정이다.K3가 유니트체어 시장에서 단기간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게 된 요인은 '우수한 기능'과 '유려한 디자인'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갖춤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뛰어난 가성비를 인정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K3는 사용자의 ‘질 높은 진료’를 위한 구성품들로 중무장했는데, KaVo, NSK, EMS 社의 핸드피스와 스케일러는 물론 인기리에 판매중인 오스템 구강카메라 ‘SNAP’까지 기본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지난달 2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7 Neobiotech Vietnam Symposium’을 갖고, 현지 치과의사 250여명에게 네오바이오텍 혁신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네오의 주력 제품인 IS-III active와 신제품 AnyCheck를 중점적으로 홍보하여 현장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AnyCheck는 임플란트 골융합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진식 동요도 측정기로, Healing Abutment를 제거하지 않고 골융합 강도 측정이 가능하다. 타 측정기 대비 약 30% 적은 강도로 단 6회만 타진하여, 일체형 임플란트를 포함한 모든 임플란트의 동요도를 측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고정력이 약할 경우에는 단 2번의 타진 후 자동으로 타진을 종료하기 때문에 안전성까지 겸비하였다.또한 Italy의 Dr.Garlini가 연자로 나서 “Prosthetically driven oral implantology: the "Italian style" Post extractive implants and immediate loading (IS-II active, IS-III active) socket prese
지난달 29~30일 경주화백컨번션센터에서 열린2017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에 전시참가한 ㈜신흥의 교정용 재료 및 치과 기자재들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신흥의 교정재료 부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은 단연 ‘Damon Clear 2’ 브라켓. ‘Damon Clear 2’는 100% 투명한 브라켓으로 심미성을 자랑하면서도 견고한 구성으로 효율적인 교정 치료를 가능하게 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은 전시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으로 부스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3D 디지털 교정장치 INSIGNIA 부스도 동영상과 출판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제품으로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부스 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INSIGNIA를 이용한 치아교정장치 제작과정을 시청했는데, 회사측은 구매 고객들에게 ‘INSIGNIA ORTHODONTIC SYSTEM의 효율적인 사용법 A to Z’ 도서를 증정하기도 했다. 또 '빠르고 안전한 치아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교정 장치 ‘C-Tube Plate’에 대한 관심도 컸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C-tube Plate는 신흥이 작년 8월에 선보인 제품으로 부스를 찾은 참가자들에게선 사용법에 대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계봉)가 지난 첫 직접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규명키 위한 '제30대 치협 회장단선거 진상규명소위원회'의 운영과 관련, 객관성 확보를 위한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규명소위 회의에 일반회원들을 참관인으로 참여시킨다는 것. 이를 위해 오는 7일까지 선관위 메일(election@kda.or.kr)로 신청을 받은 후 지역과 연령 등을 고래해 편향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무작위로 참관인을 선정할 예정인데, 이들 참관인들은 진상규명소위 운영 기간동안 관련 회의를 참관할 자격을 갖게 된다. 다만 회의에서 토론 등 발언의 기회는 없으며, 회의 후 서면을 통한 의견개진만 가능하고, 사진촬영이나 녹음 그리고 자료의 외부 누출은 금지된다. 선관위는 이들 참관인을 통해 소위원회 활동에 대한 제3자적 입장에서의 평가를 구할 방침이다.그 다음은 치협 홈페이지에 회원 누구나 규명소위에 제보 또는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선관위는 이 웹페이지를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진상규명의 진행을 설명하는 통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상규명소위는 선관위 이병준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지부장협의회와 직역단체에서 추천한 정용환, 윤석채, 김
(사)열린치과봉사회가 10월 19일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열린치과봉사회는 5개 고정진료소를 통해 노숙인, 알콜중독자, 외국인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료봉사 활동을 전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열치 정돈영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다 보니 이젠 알아주는 분들도 생겨 고마울 따름"이라며, '열치 봉사자들이 열심히 맡은 몫을 해준 덕분'이라고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열린치과봉사회의 이번 수상은 서울역 다시서기센터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다.
요셉의원은 영등포역 부근 쪽방촌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큰길에서 10m쯤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벌써 냄새부터가 달라진다. 한낮임에도 여기저기 할 일 없는 남자들이 모여 앉아 잡답을 나누거나 무료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병원 앞이라고 다를 것이 없어서 막상 사진을 찍으려니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하는 수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손짓으로 사진을 찍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앵글을 좁혀 간신히 요셉의원 현판을 넣은 출입문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현관을 밀고 들어서자 연세 지긋한 몇몇 자원봉사자들이 '무슨 일로 오셨냐'고 아는 체를 한다. 여차저차 용무를 설명하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잠시 기다리란다. 미리 약속한 한동호 사무국장이 2층으로 이어진 좁은 계단을 뛰듯이 내려온 건 그로부터 5분 후였다. 한 국장은 '말씀을 드려 놓았다'며 곧바로 원장실로 기자를 안내했다. 1987년 관악구 신림1동에서 처음 문을 연 요셉의원은 1997년 3월, 대지 100평에 건평 280평짜리 자그마한 3층 건물을 매입해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1~3층은 진료 공간으로 쓰고, 4층에 옥탑방을 만들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계단이든 뭐든 모든 게 좁게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송윤헌)가 지난 10월 2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7차 아시아드개하악장애학회(Asian Academy of Craniomandibular Disorders, AACMD) 학술대회에 참가했다.'통증, 이갈이, 수면무호흡증의 최신 임상(Pain, Bruxism, and Sleep Apnea Clinical Updates)'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회에는 한국에선 최재갑 정진우 전 회장 등 6명이 참가했는데, 최재갑 교수(경북대 구강내과)는 첫날 이갈이를 주제로 한 첫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았고, 정진우 교수(서울대 구강내과)는 '수면호흡장애의 치과적 관리'를 제목으로 직접 강연에 나섰다. 이번 대회 keynote speaker는 네덜란드 ACTA(Academisch Centrum Tandheelkunde Amsterdam) 대학의 Frank Lobbezoo 교수였다.학회 마지막 날의 시상식에선 박지운 교수(서울대 구강내과)가 포스터 부문에 발표한 'The Prevalence of Autoantibodies in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 Possible Marker for Chro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