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제 6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4일 오후 2시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15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윤두중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치과계는 적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이번 총회에 30건의 안건이 상정돼 있는 만큼 어느 때부다 신중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대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상복 회장도 인사말에서 '개원가 최대 난제인 진료스탭 구인난 해결을 위해 구인 구직 특별위원회를 가동, 치과위생사 재취업과 간호조무사들의 치과 유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서울시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역시 지난해보다 10억4,900만원이 증액된 31억8,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무 성과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회비인하안과 관련해 '관용차 폐지 등 긴축 재정을 통해 공약사항이었던 회비인하를 실현하게 됐다'면서 이를 회원들과 어려움을 함께 하려는 집행부의 의지로 보아달라고 말했다. 마경화 직무대행을 대신해 참석한 치협 박인임 부회장도 이날 축사에 나서 '치협 30대 집행부는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날까지 회
당초 4월 22일로 예정됐던 치협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재선거 이후로 연기된다.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예정대로 대의원총회를 치를 경우 임명직 부회장 및 임원의 선출을 위임받을 협회장이 부재한 관계로 선거 후 다시 임시총회를 개최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고 판단한 것.치협은 4월 대의원총회가 5월 8일 재선거를 통해 선출될 회장에게 부회장 등의 선임권을 미리 위임해두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아직 당선되지도 않은 차기 회장에게 임명권을 위임할 경우 또 다른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봐 선거 이후 개최를 최종 결정했다. 치협 정관은 '정기총회는 매년 4월중에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했을 뿐 4월 개최를 못박고 있진 않아 5월 8일 이후 개최가 규정상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김종환 대의원총회 의장은 오늘(23일)자 공고를 통해 총회 연기를 공표하는 한편 대의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연기되는 67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선거 일정 상 5월 12일(토)이나 19일(토)에 개최될 전망이다. 아래는 발표문 전문.■ 제67차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연기1. 대의원님의 건승하심을 기원드립니다.2. 현재 협회는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재선거일이 5월 8일로 확정됨에 따라 회원신상정보 갱신 특별신고 기간을 4월 7일까지로 연장하는 등 치협이 회원신상정보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선거가 무효처리 된 발단이 바로 유권자들의 바뀐 전화번호였기 때문. 치협은 이번 조사에서 미 확인 전화번호 등 추가로 회원신상을 확인하는 한편 문자투표의 에러를 줄이기 위해 '010' 이외의 전화번호를 사용 중인 회원들에 대해선 가급적 문자투표 대신 우편투표를 선택해 주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당초 4월 5일로 예정했던 재선거에 대비해서도 치협은 지난 2월 28일부터 보름간 회원신상정보 갱신 조사를 실시했었다. 이 기간 중엔 '010' 이외 번호를 사용하는 회원 516명의 휴대폰을 전수조사, 이 가운데 152명의 회원정보를 업데이트했다. 휴대폰이나 근무처로 직접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진행한 전수조사 결과 해당 516명 중 현재까지 이 번호를 사용중인 회원은 211명이었고, 010으로 바꾼 회원이 152명, 나머지 153명은 아직 미확인 상태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번 특별조사에선 이들 미확인 153명에 개별 연락을 취하는 것은 물론 기존 010 번호 사용자 중에서도 번호 이동에 따라 전화번호가 바뀐 회원이
중앙치과 신덕재 원장이 '세월을 거슬러 간 여행'을 제목으로 수필집을 펴냈다. 소설집 '앙드레 사랑'과 산문집 '생활속의 흔적'에 이은 세번째 작품집이다. 신 원장은 이 책에 그동안 여기저기에 발표한 수필과 봉사후기, 여행기 등 40여편의 작품을 1부 '삶과 생활 속의 여정', 2부 '봉사와 나눔', 3부 '길 따라, 산 따라, 물 따라'로 분류해 사진과 함께 실었다.책 머리의 '작가의 말'에서 신 원장은 '산다는 것은 즐거움이기도 하고 고행이기도 하고 존재 가치의 현실이기도 하고 더불어 부대끼는 갈등과 소통이기고 하고 행복과 불행의 교차점이기도 하고 흥분과 실망의 징검다리'이기도 해서 '이 모습을 작은 테두리 안에 모두 넣는다는 것은 무리'라면서도 자신이 봉사와 여행을 통해 경험한 생활속의 에너지들이 책 속에 녹아 들어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희망했다.신덕재 원장은 열린치과봉사회 회장, 대한치과의사문인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제팬클럽한국본부 이사로 활동 중이다. 서포문학상과 한맥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세월을 거슬러 간 여행 / 신덕재 著 / 신아출판사 刊 / 신국판 270p / 값 13,000원
오후의 山村. 다섯 살쯤 돼 보이는 아이 하나가 앉아서 소가 풀 먹고 새김질 하는 걸 바라보고 있다. 가까이 가는 사람도 못 느끼고 정신없이 보고 있다. 문득 나를 알아차리고 쳐다보며 얼른 「어디 살아요?」 하고 묻는다. 「나는 서울 사는데 너는 여기 사니?」 목소리를 듣자마자 천하를 안심하고 다시 소한테로 눈길을 돌린다. 소 주려고 우리 바깥에 있는 짚을 한움큼 집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얼굴로 「그거 잘 먹어요」 한다. 그 목소리 속에는 친근감과 기쁨이 들어 있다(자기가 하는 짓을 낯선 사람도 하는 데서 느끼는 친근이요 기쁨이었을 것이다).그 뒤로 내 마음에 또렷한 그 「풀 먹고 있는 소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나는 가끔 바라본다. 잊히지 않는 그림. 지지 않는 꽃. 평화여.[평화]아이와 소,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것들의 조합입니다. 그걸 바라보며 평화를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므로 이 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맑고 얕은 강물처럼 속을 훤히 드러내 보입니다. 무얼 꾸미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 느끼기만 하면 되는, 독자들에겐 마냥 편한 시입니다. -어느 산촌. 혼자 심심한 아이가 우리에서 풀을 씹는 소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치협이 지난 15일 임시이사회를 갖고 재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11명을 선임했다.이에 앞서 김동기 위원장은 각 지부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들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 이사회에 승인을 요청했었다. 이번 위원 구성은 선거 때까지 위원회가 자주 열려야 하는 데다 위원 3분의 2가 참석해야 성원이 되는 점을 감안, 주로 수도권 지부 추천 위원 위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추천 1명과 위원장 추천 1명이 포함됐다.마경화 직무대행은 이날 "선관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향후 선관위가 요청해 오는 결정사항은 가능한 한 원안대로 의결해 주는 것이 좋겠다"면서 "지금은 회원들에게 집행부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새 선관위는 이날 이사회 승인 직후 곧바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갖고 선거관리규정 보완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활동에 들어갔다. ■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명단
오스템임플란트가 GBR 시술 시 성공적인 예후를 돕는 멤브레인 고정 스크루 Bone Tack과 Bone Tack에 필요한 도구들로 구성된 GBR KIT를 출시했다. 오스템 Bone Tack은 파절에 강해 안정적인 차폐막 고정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Bone Tack의 파절강도는 140N으로 기존 제품 대비 30%나 높아 식립 시 발생할 수 있는 파절이나 휨현상 등의 변형에 강하다. 기존에는 멤브레인의 동요도를 줄여, 골이식재 유실을 막을 수 있는 차폐막 고정스크루 사용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그동안의 Tack 타입 고정체들은 파절강도가 낮아 식립 시 파절이나 휨 현상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았다. 이번에 출시된 오스템 Bone Tack은 기존 차폐막 고정 제품들과 유사한 형태로 간단한 말렛팅만으로도 차폐막을 고정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TiGrade5의 강도 높은 소재를 사용, 파절에 특히 강하다.또 Bone Tack은 경사진 치조골에서도 진입이 수월하고 빠지지 않는다. 기존 제품들의 경우 경사진 치조골에서의 진입이 어려운 불편이 있었는데, 특허를 획득한 Bone Tack의 역나사 구조는 경사진 치조골에 진입할 때도 식립 방향을 그대로 유지시켜 준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오는 17일 제주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임플란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허영구 대표(닥터허치과 원장)가 단독 연자로 나서 Periimplantitis, Surgical Prosthetic Solutions, Anytime Loading, Guide Surgery 등 다양한 주제로 총 5시간 동안 강연한다. 특히 이번 강연은 네오바이오텍 혁신 제품의 개발자이자 현재까지도 꾸준히 임상을 병행하고 있는 허 대표가 임상가로서의 지견을 전달하는 자리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개원의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강연은 ▲Current Bone Augmentation Techniques 강의를 시작으로, ▲Periimplantitis Management, ▲New Surgical and Prosthetic Solutions for complicated cases 순서로 진행되며, 저녁 식사 후 ▲Loading Time Decision Making, ▲Flapless Digital Guided Surgery로 세미나를 마무리 한다.강의 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진료실에서 궁금해 했던 사항 등을 피드백 받을 수
Damon User Group이 주최하고 ㈜신흥과 예낭아이앤씨에서 후원하는 ‘제11회 2018 Damon Symposium’이 오는 4월 8일(일) COEX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에선 안효원(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치과대학) 교수와 이남기(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 교수, 그리고 Dr. Chris Chang이 연자로 나서며, 강연 주제는 Damon User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Finishing 및 Torque Control에 대한 주제로 구성했다. 강연에서 세 연자는 오랜 기간의 Damon System 임상 경험에서 얻은 임상 노하우와 임상 케이스를 참가자들에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 강의는 안효원 교수가 맡는다. 'Space closure efficiency and anterior torque control using self-ligating brackets'을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 이어 이남기 교수가 'Damon Bracket, incisor inclination and its control'을 주제로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Dr. Chris Chang이 두 개의 강의
지부장협의회가 성명을 내고 회원들에게 화합과 단합을 호소했다. 협의회는 지난 12일자로 발표한 호소문에서 '지난 선거무효 판결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회무추진이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혼란은 일단 수습했다'면서 모두가 만족할 순 없겠지만, 대의원총회 결의내용을 포용하는 마음으로 수용해 주길 회원들께 당부했다. 협의회는 또 '더 이상 법의 힘에 치과계가 좌지우지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소송단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회원들은 외부의 힘을 빌어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더 이상 원치 않는다는 점을 주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호소문에서 협의회는 집행부에게도 '과거 시의적절한 법적대응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법률자문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직언하는 한편, '앞으로의 재선거가 절차상 하자 없이 공명정대하게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지부장들의 이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협의회가 너무 친 집행부 쪽에 서 회원들의 정당한 요구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선거무효소송이 진행되는 중에도 협의회는 소송으로 인한 회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