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월 18~19일로 예정됐던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 제83회 학술대회가 3개월 여 연기 끝에 오는 25~26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전통과 첨단의 조화: 材, 器 그리고 人'을 대주제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대주제에 걸맞게 대회 첫날인 25일 '배워야 할 첨단'에 대해 알아 본 뒤, 26일에는 '지켜야 할 전통'에 대해 함께 논하는 시간을 갖는다.
포문은 증례발표가 연다. 25일(토) 아침 9시부터 시작되는 증례발표에선 라성호 원장(서울미소치과)이 '치과개원을 위한 감염관리'를, 이병진 원장(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이 '구취진료 프로세스와 카운슬링'을, 김응빈 교수(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가 'Anaerobiosis Halitosis and Dysbiosis: A Microbial Ecological View'를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다.
패널토의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이 시간에는 문홍석(연세대) · 이양진(서울대) · 안수진(경희대) 교수와 이수영 원장(라인치과)이 나서 '초보 임상의를 위한 실전 Tip'을 소개한다. 이어 '배워야 할 첨단' 시간엔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이 'Intra- Oral Scanning, another way of doing', 신준혁 원장(디지털아트치과)이 'Digital workflow, Mix & March'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26일(일)에도 강연은 아침 9시부터 시작된다. 이 시간에는 '지켜야 할 전통'을 주제로 안승근 교수(전북대)가 '고정성 보철의 실패원인과 재치료시 주의사항'에 대해, 조리라 교수(강릉원주대)가 '국소의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critical errors'에 대해, 이준석 교수(단국대)가 '총의치 성공을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이어 레바논 보철전문의 Dr. Arthur Partiyan의 해외연자 특강이 온라인으로 1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허영구 · 허봉천 원장(닥터허치과)이 'CT촬영부터 가이드제작/식립/즉시보철까지 1.5시간?'을 제목으로 라이브 서저리를 선보이고, 이어 허중보 교수(부산대)와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이 참여하는 클로징 심포지엄이 '보철수복재료의 현주소와 예지성 있는 치료를 위한 선택'을 제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시상, 경품추첨을 끝낸 뒤 5시 20분경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보철학회는 춘계가 아니라 하계가 된 이번 학술대회 점심시간을 이용, '2020 신임전공의 오리엔테이션'과 '우수보철치과의사 졸업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보철학회 보수교육점수 10점과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