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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 · 정책

치과내 성 피해자 도울 '여성인권센터' 연다

대여치, 내달 16일 발족식..'성인지 감수성'도 제고키로

 

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지난 25일 저녁 논현동 포레힐호텔 '다이닝 늘'에서 2020년도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민정 집행부가 출범하고 처음 갖는 간담회인 데다 마스크를 쓴 채 진행을 하다보니 약간은 딱딱해 보이기도 했지만, 그런 느낌은 그다지 오래 가지 못했다. 인사를 나누고, 말문을 트고, 질문과 대답을 이어가는 사이 간담회 분위기는 금새 대여치 본래의 화사한 색깔로 바뀌어 갔기 때문이다. 
사업계획 발표는 최봄 공보이사가 맡았다. ▲내달 4일 오크우드 호텔에서 가질 임원 연수회와 ▲정심여중고(안양소년원) 진료봉사, ▲8월 29일로 예정된 멘토멘티 만남, ▲9월 19일의 학술대회, ▲11월 1일 개최 예정인 심포지엄 및 단합 골프대회 등 한 해의 행사일정이 모두 소개됐으나,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이슈는 7월 16일 치협 강당에서 갖기로 한 '여성인권센터 발족식'이었다.
최 이사는 이와 관련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내에서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해 발생하는 성희롱 및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할 목적으로 여성인권센터를 개설키로 했다'고 설명하고, 대상자를 치대 여학생과 여성 치과의사들로 한정하면서 행사 당일 '치과의사에게 필요한 성인지 감수성'(김현미 법제이사)을 제목으로 강연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치협의 양성평등특별위원회와 하는 일이 중복되지 않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민정 회장은 '치협 양성평등특위와도 잘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며, '곽정민 센터장이 특위 위원장을 동시에 맡고 있어 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성인권을 성문제에만 국한시킨 점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지적엔 '여성인권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도 있었지만, 우선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센터가 제 자리를 잡고 여력이 생기면 차츰 보수나 복지, 승진에서 차별을 없애는 여성권리 쪽으로 활동범위를 넓혀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대여치는 매년 1박2일로 진행해온 임원연수회를 올해는 토요일 저녁 당일행사로 일정을 조정하는 한편 11월 중 캄보디아에서 실시해온 해외진료 봉사의 경우 코로나 상황을 봐 가며 결정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정 회장과 신은섭 수석부회장, 김수진 · 윤은희 · 정혜전 부회장, 노수진 총무이사, 장순옥 재무이사, 정유란 · 최봄 · 김현정 공보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