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루 새 신규 확진자는 76명이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76명 늘어난 9,037명이다. 이 가운데 격리 해제 인원은 3,507명으로 전일 대비 341명이 증가했고, 격리 중 인원은 5,410으로 전일에 비해 274명이 줄어 들었다. 사망 인원은 120명으로 하루 새 9명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구(31명)와 경기(15명)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많이 추가됐고,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20명이나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현재 방역지침 위반 시설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행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도 강화하고 있다.
유럽발 입국자의 경우 22일 총 1,44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이 가운데 19명을 확진 판정했다. 이들은 즉각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입국자들도 14일간 능동감시를 받게 됐다. 23일에는 1,203명이 입국했는데, 이 중 10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유럽발 입국자는 대부분이 내국인 유학생, 출장 및 주재원과 가족 등이다.
■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24일 0시 기준)
■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 (24일 0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