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존과(과장 박성호 교수) 현미경센터가 전 체어에 현미경을 설치해 진료 범위 및 의료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2008년 4월 개소 이후 9대의 현미경을 이용해 양질의 진료 및 교육에 매진해 왔다. 올해는 선후배 전공의 및 교수들의 도움으로 현미경 9대를 추가로 설치해 모든 전공의가 각자의 현미경으로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미세치근단 수술뿐 아니라 치과보존과에 이뤄지는 모든 치료 술식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센터의 이 같은 노력은 양질의 서비스 및 대환자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개인치과에서 의뢰된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병원측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진료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9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환자의 50%는 ‘현미경 등 전문 기구 사용’을 이유로 꼽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존과는 현미경 장비를 진단, 수복 및 근관치료와 수술, 수련의 교육, 임상 연구뿐만 아니라 오는 9일과 10일에 각각 열리는 ‘개원의 대상 세미나’ 및 ‘근관치료 기본 세미나’와 16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고급 세미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16일 ‘근관치료 고급 세미나’에서는 치근단 수술을 live surgery로 진행해 수술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