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이하 KAOMI)가 19년 만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 28번째 분과학회로 인준 받은 것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
KAOMI는 지난 2월 15일에 개최된 치협 학술위원회에서 ‘정관 61조 1항에 따라 인준 추천을 받고, 이후 2월 19일 치협 이사회에서 인준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인준에 대해 잡음이 컸던 만큼 지난 27일 KAOMI는 공문을 통해 인준 승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종현 회장은 학회인준에 대해 “치협 인준 분과학회가 되기까지 KAOMI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임원 및 5000명에 육박하는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우리는 인준 승인을 합법적이고 정당한 절차 그리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인준에 통과했다. 치협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인준 학회의 학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 또한 느끼고 있다”고 피력했다.
앞으로 KAOMI는 임플란트 보험관련 준비, 특히 대한치과이시학회와 함께 인준 분과학회로서 치과계 전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학회 측은 “이식학회를 포함한 임프란트 관련 학회들의 통합에 관련해 동등한 입장에서 주도적으로 관련 학회 모두와 함께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통합 논의에 임하겠다. 또한 학술활동도 더욱 열심히해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일부에서 제기되어 왔던 ‘정관위배논란’에 관해서 KAOMI 측은 2012년 8월 학술위원회 추천 안건 상정 부결 직후, 인준 심의건 재상정을 위해 법률법인을 통해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의 인준논의를 학술위원회 및 치협 이사회에서 정식안건으로 논의하고 심의하는 것이 협회 정관 61조 1항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법률적 자문을 받아 다시 인준 신청 건을 치협에 접수, 정해진 절차와 규정에 따라 치협 학술위원회에서 추천됐다.
이후 치협 이사회에서 충분한 논의 후 인준이 결정되었기에 합법적인 과정을 통해 인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KAOMI는 3월 9일과 10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치과에서 주최하고, KAOMI가 후원하는 ‘2013 임프란트 종합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