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는 진료 보조, 예방사업 주최`참여 등 국민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뛰는 구강분야 전문 인력입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치위협)가 진행한 ‘제32차 정기대의원총회’는 5만여 치과위생사들의 구강보건인력으로서 할 일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됐다.
조효순 총회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정기총회는 김영환(민주통합당) 의원, 신경림(새누리당) 의원, 홍순호(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김한술(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 한재희`김숙향 고문 등이 참석하고 축하인사를 전하며 치위협 정기총회에 관심을 내비췄다.
김원숙 회장은 총회 인사 전 외빈들에 대한 활동 사항을 설명하며 치과위생사로서 국회의원에게 청할 수 있는 요구사항, 관계단체에 바라는 제안사항까지 간략히 전하기도 했다.
이에 참석한 외빈 중 김영환 의원은 “개원해서 지금까지 십여년이 넘게 함께 일하는 치과위생사가 있다”며 “치과라는 큰 틀 속에 우리는 한 가족이다. 치과의사는 치과위생사의 권위를 찾아주고 치과위생사는 진료 등을 위해 치과의사를 돕는 관계가 바람직한 것이다”고 말해 대의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신경림 의원도 “간호사들도 치과위생사들이 겪고 있는 갈등구조를 겪는다. 치과위생사들은 구강보건분야에서 전문인들이다. 앞으로 국회에서 전문가가 전문가 역할을 정확히 할 수 있도록 정책활동에 힘 쓰겠다”며 호응도를 높였다.
정기총회는 대의원 150명중 107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어 차동화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차 감사는 “의기법 개정에 따른 치과위생사 업무현실화와 면허신고제 시행 대비 회원관리 체제 강화, 국내`외 교류의 활성화, 남북구강보건의료협회의 대북 구강보건의료사업, 학술발전 등의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됐다”고 보고하고 치과위생사의 미래와 발전의 위해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업보고와 2013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안) 심의, 정관개정안(안) 심의와 일반안건 심의, 임원 선출이 이어졌다.
치위협의 2013년 주요 사업계획은 ▲2015년 치위생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과 회원증카드 발급 ▲치과위생사캐릭터상품 개발 및 확대의 수익사업 ▲회원관리체제 강화를 위한 우수회원포상 및 회원 혜택 개발 ▲업무역량강화를 위한 학교구강보건실 업무 매뉴얼 개발 ▲(가칭)의료기사교육평가원 설립추진 공동 TFT 활동 ▲국내`외 교류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대의원들에게 설명했다.
더불어 5월 16일 시행을 앞둔 의기법 시행령 시행과 회원건립을 위한 준비사항 및 계획을 발표했다.
예산안은 학술대회 및 평생회비기금 등을 이유로 전년도 대비 1억 6천여만원 증액된 40여억원으로 통과됐으며, 정관 개정은 ‘전직회장에 대한 선별적인 고문직위 부여제도를 당연직 고문제’로 변경하는 것이 가결됐다.
일반의안 심의안건으로는 △사이버 보수교육의 컨텐츠 다양화 및 회원`비회원 간 사이버보수교육 비용 차등화 △창립기념행사 개최 시 지역회원들의 접근성 고려한 장소 변경 △회관 건립을 위한 필수조건 의결이 진행, 사이버보수교육은 회원들을 위한 컨텐츠 연장 및 개발로, 창립기념행사는 개최 조건 및 지역 접근성을 감안해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가결됐다.
한편 이날 구강보건 발전에 앞장서 일한 치과위생사들에게 상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이명희(미소하나치과) 실장, 전은숙(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과) 교수, 박정현(엘리트치과병원) 교육실장.
공로패
김은경(거제시보건소) 치과위생사
권현숙(경상남도치과위생사회), 김귀옥(대한치과위생학회), 원복연(한국치위생학회), 이현옥(한국치위생과학회) 회장.
우수시도회상
경상남도치과위생사회, 부산광역시치과위생사회, 서울시치과위생사회
회관건립기금 전달
김숙향(치위협 초대회장, 한서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 5,00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