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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디지털·생역학 기반 교정치는 어떻게?

세정회, 2017년 교육 및 학술행사에 매진 계획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동문회 세정회(회장 권병인), 연세대학교 두 개안면기형연구소(소장 황충주),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주임교수 이기준)이 지난 2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2016 Hyper-Bracket Symposium’을 진행했다. 지난해 보다 다소 적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전통방식의 교정학에서 Digital Orthodontics에 대한 임상 적용까지 점검할 수 있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강연 집중도는 높았다.

이번 심포지엄이 Hyper-Bracket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는 기존의 술식에서 한 차원 발전된 교정 치료를 지칭하는 것으로 지난해는 미니튜브의 장단점에 맞춰 진행된 주제 강연이라면 올해는 브라켓 활용한 치료에 있어 생역학적인 해석과, 디지털을 활용한 치료에 대한 술식 등을 공유한 것이다.



권병인 회장도 “오전 강연은 컴퓨터를 활용한 주제 강연으로 참가자들이 전공의와 전문의 들로 연자들의 부담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연자분들이 주제에 관련한 강연을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강의를 듣는 참가자들도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후 강연은 기대감이 높았던 생역학에 대한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생역학을 기반으로 임상적 요소를 접목시킨 강의는 기존 강의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진행됐으며, 기대가 높았던 것처럼 임상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의는 차정열(연세치대) 교수가 ‘맞춤형 브라켓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임상전략’을 주제로 3D 프린팅 등을 이용한 브라켓 활용의 임상전략을 내놨으며, 김경아(경희대치전원) 교수는 ‘What is Special about Incognito™’를 주제로 기존 설측 교정 장치와 Incognito 시스템 비교 분석을 통해 Incognito 시스템에서 채택하고 있는 생역학적 설계 원리 및 치료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백승학(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는 ‘Customized Bracket의 효율적인 사용’을 주제로 Insignia Orthodontic System의 장단점을 공유했다. 이어  황현식(전남대치전원) 명예교수가 ‘선수술, 왜 더 안전한가?’를 주제로 수십년간의 임상 경험을 전했으며, 경희문(경북대치전원) 교수가 ‘‘Minor Tooth Movement를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주제로 최근 일어난 교정치료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마지막 세션은 생역학을 이용한 교정 치료 주제 강연으로 채워졌다. 김태경(연세G치과) 원장은 ‘이야기 생역학’을 주제로 생역학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최광철(베리타스치과) 원장은 ‘Biomechanics of Midline Correct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이기준(연세치대) 교수는 ‘어금니 교정을 위한 생역학적 문제 해결’을 주제로 dimension에서의 어금니 이동 가능성과 현실적 문제 고찰 및 예측 가능한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세정회는 2017년 11월이면 창립 40주년을 맞게 되어 학술대회 등을 고민하고 있으며, 그보다 앞선 2월에는 전공의 증례발표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생역학을 기반으로 한 교정 미니레지던시 교육 등을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