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제11차 세계근관치료학회(WEC)’가 한국에서 열린다. WEC는 세계근관치료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Endondontic Association, IFEA)이 주관하는 학술행사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오는 2018년 10월 4일부터 3박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WEC는 전 세계 근관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학술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근관치료학의 올림픽’이 진행될 예정이다. WEC의 한국개최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2번 째로 열리는 행사다.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박동성)는 수년 간 준비해왔는데, 그중에서도 지난 2013년에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근관치료학회’의 성공 개최가 이번 결과에 큰 힘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2018년 WEC를 위해 우리나라는 물론 영국, 포르투칼도 개최국 경쟁에 참가했지만, 투표결과 과반 이상의 표를 확보한 치과근관치료학회가 선정됐다.

‘2018 WEC’는 ‘Endodontics: the utmost values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진행될 예정으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2018년 WEC 조직위원’이 구성됐다. 조직위원장은 치과근관치료학회 차기회장인 김의성(연세치대) 교수가 맡았다.

김의성 조직위원장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의 모든 임원진과 함께 2년 앞으로 다가온 국제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근관치료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면서 “수준 높은 근관치료 수준과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다섯 색깔의 손가락은 5대륙의 치의학 전문인력을 상징하며, 중앙에 위치한 태극마크는 대한민국을 나타낸다. 또한 펼쳐진 손바닥은 ‘Hi five’를 뜻하며 세계적인 행사를 즐기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8년 세계 근관치료 학회를 통해 조화와 발전 그리고 학문적인 교류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