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 임원진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은 임기동안 회무에 집중하며 회원들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 회장은 “31대 집행부가 남은 임기 1년 동안 지난 2년을 돌아보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회무로 다가갈 것”이라면서 “지난 2년 동안은 집행부는 구강검진비 현실화를 이뤘으며,  직선제, 북부사무소 설치 등 공약사항을 잘 실천해 왔다. 남은 임기동안도 젊은 치과의사들과 함께 한다는 기존의 계획에 변함없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경기지부가 점검한 회무 내용은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강력 대처 ▲직선제 준비 ▲회원친선 가족체전`골프대회 ▲보험, 턱관절연수회 등 세미나 개최 ▲치아의 날 기념행사 ▲사회복지 사업 등이다.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에 대해 경기지부는 최근까지 반대의 의사를 표명하며, 성명서 등의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에는 각 정당으로 경기지부의 의견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새로이 꾸려지는 경기지부 집행부는 처음 직선제로 결정된다. 이에 경기지부는 선거관리규정개정위원회를 중심으로 투표자격 범위, 선거방법, 선거 일정의 검토하고 있으며, 규정이 정리 되는대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최양근 부회장은 “직선제의 투표권 범위가 고민 중이다. 이는 직선제의 의미를 살리고 함께 공유할 수 있어야 하는 부분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투표방법은 모바일을 기본으로 우편투표에 중지가 모아지고 있으며, 선거 일정 등의 윤곽일 드러나면 공청회를 통해 최종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진행되느 치아의 날 기념행사는 예정대로 6월 9일에 개최된다. 이날은 국민구강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를 마련해 유공자 포상, 관내 초등학교 구강보건사업 지원, 아동 글짓기 및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경기지부가 회원들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세미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기지부 측은 보험`턱관절연수회는 참가자가 600여명 정도로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면서 턱관절장애 연수회는 기초와 심화과정을 진행하며 회원들에게 만족도 높은 강연이었다는 평을 얻었다고 밝혔다. 보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 중인 보험연수회는 6월까지 진행된다. 앞으로 경기지부의 회원대상 세미나 등은 회원들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의와 실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 3일과 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GAMEX 2016’의 준비사항도 알렸다. 조직위원장은 김재성 부회장이 맡았으며, 완벽한 조직위원회는 4월 중 구성될 예정이다.

‘GAMEX 2016’은 지난해와 비슷한 구성으로 준비 중이다. 치과기자재전시회의 경우 부스비가 지난해와 같은 기본 225만원, 독립 200만원이며, 등록비는 치과의사 7만원, 비치과의사 3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전시회의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엑스 D홀을 중심으로 440여부스가 운영됐지만, 올해는 코엑스 전시장 C홀로 옮겨 140여개 늘어난 580부스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관련업체에는 전시회 안내 브로셔가 발송됐고, 부스 등록도 받고 있다고. 치과기자재전시회 참가자들에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3만원의 상품권도 제공한다.
경기지부 측은 “공간이 늘어난 만큼 회원들을 위한 휴게부스 등을 배치하고 다양한 분야의 업체를 보강해 실속 있는 전시회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GAMEX 2016’의 학술 프로그램은 지난 11월부터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메인 테마는 ‘Long term follw up(장기적 결과를 보장하는 치료법)’과 ‘보험 각론 및 총론’으로 정했다. 이에 보험 핸즈온을 통한 보험청구 프로그램 기능 활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비 치과의사들을 위한 pre-dentist preview sesssion과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International session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현미경 엔도, 레진, CAD/CAM, 보험, provisional restoration 등에 대한 핸즈온도 마련한다.

이번 ‘GAMEX 2016’ 기간에는 경기지부와 MOU를 맺은 국가에서의 방문도 기대된다. 현재 경기지부는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과 협정을 맺고 학술교류 등을 이어가고 있고, 이번 ‘GAMEX 2016’ 기간에 한국을 찾아 수준 높은 학술 강연을 경험할 계획이다. 경기지부는 또 ‘GAMEX 2016’를 위해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제작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등록에서 행사 내용까지 담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