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수술, 또는 조기수술 개념이 생기면서 턱교정수술 시기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임상가들이 경험했던 치료를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는 학술행사가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주최로 오는 20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린다.

양악수술학회의 춘계학술대회 주제는 ‘턱교정 수술, 그 최적의 시점(Optimal surgical timing in surgico-orthodontic treatment)’이다. 이 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학회 측은 3명의 해외연자를 초청하며 임상가들의 지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의는 이계형(여수21세기치과) 원장이 ‘적절한 수술 시기: 치료 결과에 대한 고려가 우선입니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김용덕(부산대치전원) 교수는 ‘선수술은 언제, 어떻게 하십니까? :수술의사 관점에서본 선수술의 유용성과 한계’에 대해, 백운봉(스마일위드치과) 원장 은 ‘하악에 spacing이 있는 Class III 환자의 수술시기 및 RAP’를 주제로, 유형석(연세치대) 교수가 ‘3차원 CT를 이용한 비대칭 환자의 구치부협설교합의 안정성과 효율적인 수술 시기 선택’에 대해 강의한다.

해외연자로는 Bing Fang 교수가 ‘Dental Alveolar Bone Regeneration Orthodontics’을 주제로, Ming-Chi,AdrianHsieh 교수가 ‘선수술`조기수술의성공을 위한 필수사항’을, Hiroshi Nagasaka 교수가 ‘선수술? 선교정? 수술시기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양악수술학회 측은 “학술대회를 통해 다년간의 선수술 경험을 갖고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최적의 수술시기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턱교정수술 시기의 최신지견에 대해 교정의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입장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