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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서울대-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의료정보시스템 이전구축 협약' 체결

치과병원 간 정보시스템 이전… 환자 관리 효율성 증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과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엄흥식)이 지난 4일 서울대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정보시스템 이전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치과병원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전산자원 상호 협력을 통해 환자의 진료서비스 향상과 업무의 효율적 처리는 물론 공공정보시스템의 보급 확산에 기여할 뜻을 갖고 체결됐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전을 돕는 한편, EMR이외에도 추후 의료정보시스템과 관련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EMR시스템은 기존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환자의 진료정보를 전산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 도입되면, 환자들이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의료정보 관리 오류가 줄어 의료사고 방지, 업무 효율성 증대에 도움이 된다.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정보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전 구축하는 EMR이 치과진료에 특화된 편리한 기능과 함께 HL7연동, 치아이력관리, 표준용어 매핑, 메시지 전달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허민석 의료정보센터장은 “최초로 시행되는 치과병원 간 정보시스템 이전을 시작으로 타 대학의 치과병원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급 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치의료 부문인 보건소와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병행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보화를 통한 공공의료의 개선을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현실 속에서 타 치과병원과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며, 관련 부처와 앞으로 긴밀히 협조해 나아갈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