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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정훈 원장, 턱관절 치료 30년 기록 책으로 펴내

턱관절 연구·발전 필요성 제시


 

아시아턱관절학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턱관절협회 명예회장인 정훈(정훈치과) 원장이 30년의 진료 노하우를 한권의 책으로 정리하며 [정훈 박사의 턱관절 30년]을 만들었다. 이 책은 지난 30여년간 정훈 원장이 진행해온 연수회 및 임상 소식에 대한 신문기사 등을 정리해놓은 것으로 턱관절치료의 경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도가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열고 책에 대한 이야기와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턱관절학회 학술대회 소식을 전했다.


정훈 원장은 “30년의 기록을 모으다 보니 책이 한권 만들어졌다. 이를 몇분과 나누려다 보니 요구하신 분들도 있어 조금 더 만들어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하고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한다면 턱관절 치료는 치과영역의 진료로 우리가 함께 우리의 파이를 넓힐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또한 11월 진행되는 아시아턱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이 전할 학술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턱관절학회 학술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이 주축이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류재준(고대안암병원) 교수, 김수관(조선치대) 교수, 문성용(조선치대) 교수, 이부규(서울아산병원) 교수, 권태훈 원장이 연자로 나서 ▶Changes in Occlusion Associated with TMJ Disorder ▶Neurological Evaluation of Chronic Orofacial Pain in the Animal Model with Temporomandibular Osteoarthritis ▶Ultra-Thin Rigid Diagnostic Therapeutic Arthroscopy during Arthrocentesis ▶Current Surgical Management of Advanced Temporomandibular Disorder ▶Inter-Disciplinary Approach for Stomatognathic Rehabilitation을 주제로 강의한다.

 


정훈 원장은 “주제 발표가 세정술에 대한 것으로 세정술은 기본적으로 내시경을 하게 되어 있고, 이러한 부분은 치과의 진료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한방과와 차별화되는 시술로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주제 강연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어 류재준 교수도 “필리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턱관절질환과 연관된 교합의 변화를 강의 한다”고 설명하고 “교합을 다룰 수 있도록 허가된 자는 치과의사다. 치과의사라면 턱관절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교합 및 턱관절 치료에 대해 연구하고 진료방법을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턱관절 분야에서는 많은 임상가들이 진료에 대해 연구 중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현재 턱관절 병인론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개인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미 정형외과 등에서는 턱관절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으로 우리도 연구 논문 등으로 학술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을 쌓아 턱관절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턱관절치료를 위한 준비가 많다고 전했다.

정훈 원장은 마지막으로 국내에서도 턱관절협회, 턱관절 연구소 등이 지속적인 연구회 활동을 통해 임상적인 지식과 실제 진료법을 공유와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진행되는 연수회 및 학술대회에도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2017년 아시아턱관절학회 학술대회는 한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