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서울역 신흥 사옥 11층 강당에서는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가 주최한 ‘악교정 수술의 홍보 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주제에 걸맞게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양악수술이 어떠한 치료방법인지에서부터 출발해 진료를 담당하는 치과의사들이 일반인에게 전하는 전문가 자문단 역할에 초점을 맞춰 토론을 이어나갔으며, 치과의사들이 함께 토론하는 진료 토론의 장, 양악수술학회 등 공신력 있는 학술 단체에서 제공하는 인증병원 패널 및 브로슈어 제작 등에 대한 방법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악수술학회 측은 “홍보방법을 토론하는 것은 일반인 그리고 양악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의 의미를 올바로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회로서 해야 할 일을 고민해왔고, 홍보위원회를 주축으로 전략을 세워 양악수술 및 수술교정에 대한 홍보 전략을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양악수술학회 홍보위원회에서 한 것으로 홍보위원회는 10가지 계획을 제안했다. 10가지 계획은 ▹치과 전문지 기고 ▹치과의사와 paradental staff 대상 강의 ▹정회원 인증 패널 ▹병원 비치용 브로슈어 제작 ▹case of the year 선정 및 On-line consultation system ▹양악수술관련 설문조사를 이용한 홍보(일반인 대상 온라인 조사) ▹네이버 지식인, 소비자보호원 자문학회 역할 ▹재능기부형대의 봉사활동 및 홍보 ▹홈페이지에 일반인 대상 수술 교정 Q & A 게시판 운영 ▹언론 기사 모니터링 및 잘못된 기사 정정 등이다.

토론회는 치과계 내‧외부에서 함께 활용될 방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내부적으로 완성되어야할 것은 구강외과와 교정과가 함께 진행하는 진료를 감안해 각 진료과별 전문 지식을 치과전문지 등을 이용해 전문가적 견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으며, 심미적 요소도 포함한 양악수술 및 수술교정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치과의사로 구성된 전담 위원 배치도 고민해봤다. 또한 양악수술학회 등 홈페이지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Q & A게시판을 운영해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에 대한 계획도 세워봤다.

외부활동 전략으로는 일반인들에게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학회 인증 정회원 패널을 치과에 배치해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며, 양악수술학회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타 학회와 연계해 제작한 비치용 브로슈어 제작, 인터넷과 소비자원 등 실소비자와 함께 이야기 하는 자문단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도 일반인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설문조사도 온라인 등을 이용해 직접참여해 의견을 공유하자는 계획도 추진했다.

양악수술학회처럼 전문가 집단의 역할이며 중요한 마지막 한 가지는 잘못된 정보에 대해 바로잡는 것으로 언론 기사 모니터링을 위한 위원단을 구성해 문제가 되는 기사에 대해서는 정정 보도 요청 등 지속적인 감시기능을 운영하겠다는 것.

양악수술 학회 측은 토론회 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되는 사안을 준비해, 양악수술 및 수술교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