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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청아치과병원 교정과 25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동문회 학술활동 적극 확대해 치과교정학 발자취 남기기로

 


개인 치과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치과전문수련지정병원으로 지정되어 수십년간 전문적인 임상 교육을 이어온 청아치과병원이 올해로 개원 25주년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치렀다. 청아치과병원 교정과 동문회(회장 손희욱)는 청아치과병원 개원 25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수련의들에게 올바른 교정치료의 세계로 이끌어준 홍윤기(청아치과병원) 과장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청아치과병원 교정과 손희욱 동문회장은 청아치과병원은 대한치과교정학회의 심사를 거치고 정부의 인가를 받은 최초의 사립 치과전문수련지정병원으로, 교정치료를 배우고 싶던 치과의사들에게 맞춤 교육이 가능한 곳이다. 나 역시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교정을 배우고 싶다는 일념으로 설레임 반 걱정 반의마음으로 청아치과병원을 찾아 교정과에서 수련을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수련을 통해 교정치료가 무엇인지부터 교정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교정기공에 이르기 까지 하나하나 모든 과정을 배우는 일반 교정에서부터 설측교정까지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개원 25주년을 맞아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동문회도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Quest for the basic’을 주제로 수술교정, 설측교정의 새로운 장치, 교정치료에 있어 임상적 고찰을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연은 안장훈(한림대강남성심병원) 과장이 ‘Orthognathic sugical design using NTVL & THL’을 주제로, 안석준(서울대치전원) 교수가 턱관절 내장증 환자의 수술-교정치료에 대해, 이부규(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다양한 상태의 턱관절 장애를 가진 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양악수술, 문철현(가천길병원) 교수가 매복치 교정에 대해, 고범연(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회장이 ‘Back to the Basics’, 그리고 이기준(연세치대) 교수가 ‘3D occlusion as ultimate treatment goal’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청아치과병원 취임 20주년을 맞은 홍윤기 과장도 연자로 나서 ‘New lingual orthodontic system 'Anboini’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학술대회는 교정을 큰 주제로 관계되어 있는 치료 방법에 대한 임상적 견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새로운 교정진단법에 대해 아직은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학술적 연구를 이어나가며 보다 다양한 진료와 완성도 높은 치료로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아치과병원 교정과 수련의들은 일반 교정에서부터 설측교정까지 모두 배우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홍윤기 과장의 첫 시도로 우리나라에 뿌리내리게 된 설측교정 치료가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한다.

 

 

손희욱 동문회장은 우리 동문들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설측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 설측교정을 도입한 홍윤기 과장님이 선생님이 직접 지도해주시기도 했지만 설측교정은 설측브라켓의 간접 부착법, 발치 케이스에 있어 앞니 후방견인의 문제가 도출되는 문제가 있는데 이를 청아치과병원 교정과 수련의로서 치료의 진단에서 진료, 문제 발생 시 해결책까지 배울 수 있었기에, 동문들은 설측교정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동문회는 소규모 학술 모임 등만 진행하는 등 내부 활동을 이어왔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규모 있는 학술행사 모색 및 정기적인 학술집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학술집담회를 통해 동문들 간의 임상발표를 정례화 하며, 학술 연구에 매진해 청아치과병원 교정과 의국이 치과교정학 발전에 있어 역사적 증거와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아치과병원은 1971년 김찬숙 치과의원으로 시작됐으며, 1990년 강남으로 이전하며 국내 최초로 개인치과병원이 치과전문수련지정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청아치과병원으로 확장했고, 1997년부터 현재까지 강남구에 위치하며 치의학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을 이어오고 있다.

청아치과병원은 교정, 보철, 치주, 소아치과, 구강외과 등 5개의 진료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