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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견고해진 프레임..'GAMEX 2015'는 성장 중

채용설명회 ‧ 사진전시회 등 회원 만족도 높아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 규모와 참가자 수를 갱신하고 있는 ‘2015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가 올해는 4천여 명의 참가자를 운집시키며 1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GAMEX 2015도전, 도약이란 슬로건 아래 임상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주제 강연의 학술대회와 대한민국 치과기자재의 발전상과 트렌드를 확인 할 수 있는 전시회가 진행됐다.

행사 전 가진 GAMEX 2015 기자간담회에서 조직위원회 측은 ‘1여 년간 회원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고, 임상 및 기자재 전시 그리고 회원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회원들이 만족하는 행사를 치러내겠다고 다짐했었다. 지난 12일과 13, 12일의 일정동안 GAMEX 2015은 조직위원회의 다짐처럼 회원의 직접 참여도가 높은 행사가 치러졌고, 행사 마감 3시간여 전에 가진 간담회에서도 조직위원회가 다짐 했던 계획을 확인하고, 알릴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됐다.

 

GAMEX 2015 정진 대회장은 금요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3일간의 행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들이 얼마나 만족하는 행사로 치러졌는가로 행사 후에도 평가를 통해 더욱 내실을 갖춘 GAMEX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 GAMEX가 세상 밖으로 날아올랐다. 내년에도 회원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GAMEX란 브랜드가 날아오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나승목 조직위원장도 이 자리를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나 조직위원장은 “GAMEX를 준비하며 느꼈던 것 그리고 주장했던 것이 회원들이 직접 학술대회장을 찾고 경험을 통해 얻어갈 수 있는 행사이길 바랬다. 때문에 학술프로그램 준비도 수개월 전에 마련됐고, 채용박람회 및 사진전시회도 처음으로 시도하게 됐다면서 이번 GAMEX 2015에 대해 설명했다.

 

첫 술에 배부르지 않겠다

GAMEX 2015에서 첫 선을 보인 행사는 바로 채용설명회사진전시회. 두 행사 모두 행사장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채용설명회는 개원가의 끊이지 않는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경기지부 측에서 오랜 고민 끝에 마련한 것으로 채용설명회 현장에 회원 치과 40여개가 치과위생사 채용을 위해 참가했고, 경기도내 치위생과 학생 210명이 채용 설명회와 면접에 직접 참여했다.

주최 측이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채용설명회를 통해 150여명의 예비 치과위생사가 면접을 봤고, 60여명 정도가 면접 본 치과에 채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행사의 의미는 회원들의 구인구직난을 해소시켜 나가기 위한 것을 잊지 않고, 지속적인 계승 사업 또는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재호 치무이사는 앞으로 지부 측에서 회원들에게 채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작은 치과에 보조인력 구하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만큼, 채용의 기회 확대 등을 다시 한 번 고민해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 회원은 구인구직사이트를 통해 구직활동을 해왔지만 몇 달째 치과위생사 면접을 보지 못한 상태였지만 경기지부가 마련한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구인구직난을 해소할 수 있을 기대감도 가지게 됐다고. 앞으로 경기지부 측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풀을 갖추고 보다 확대된 채용 설명회 등을 통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 하나 GAMEX 2015 조직위원회가 마련했던 행사는 사진전시회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사진전이지만, 그동안 분회 동호회 활동만으로 이어오며 지부 행사처럼 큰 대회를 통한 회원 소통의 기회는 적었다.

 

 

사진전시회는 회원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 창달을 위해 시작됐고, 주최 측이 생각한 인원보다 많은 회원이 참여했다. 150여점의 사진이 출품됐고,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지도지회 조용철 고문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공정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기도 했다. 그 결과 장인석(수원 장인석치과) 원장의 길 위에서가 금상을 안희용(동두천 안희용치과) 원장으 말똥가리와 이순희(의왕 박일윤 회원 아내)씨의 탄생이 은상을 차지했다. 이번 사진전에 대해 최양근 부회장은 회원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분회들 중에는 사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미 등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던 것을 알았다. 이번 전시회가 경기지부의 공식적인 활동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회원들과의 문화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문화 네트워크를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상에 바로 적용이 타깃

GAMEX 2015의 학술 강연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토요일 오후에 강연이 시작됐지만, 올해는 유명한 해외연자는 물론 국내 유명연자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참가자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임플란트, CBCT 판독까지 강연장에는 참가자들로 가득채워졌다. 특시 오상윤 원장의 상악동 거상술과 전치부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외과적 술식과 최순철 교수의 디지털파노라마 방사선 영상과 CBCT 영상의 이해와 판독에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쏠리며 강연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보험, 현미경 endo, CAD/CAM까지 핸즈온 강연장은 사전 등록자와 청강생이 몰리며 개원의들의 니즈에 맞춘 강연에 완성도를 더했다.

치과기자재전시장도 우려했던 것보다 중소업체에 관람객이 몰리며 행사장에 참가한 업체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130여개 업체, 432부스를 채우며 이틀간 관람객을 맞은 행사장은 규모가 큰 업체와 작은 업체의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GAMEX 2015를 위해 전시홀 C와 연결된 공간을 활용한 업체 참여가 성공적인 전시로 이끌었다.

GAMEX 201510여개의 국내 영세업체를 선정해 부스비를 대폭 할인해주고 특히 제조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 부스와 연결된 장소에 자리를 배치하는 등 혜택을 제공했었다.

내년에는 조금 더 규모가 큰 전시홀 C홀로 전시장을 옮길 계획으로, 회원들의 동선을 편하게 해 다양한 치과기자재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릴레이 교류회의 결실 이어질 것

경기지부는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그리고 미국과 태국 등 7개국과 MOU를 체결하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GAMEX 2015 기간에는 미국과 태국을 제외한 5개국이 참가했고, 각국 대표단과 1시간 가량 릴레이로 회의를 이어갔다.

최양근 부회장은 교류회의는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사회에 들어간 거에 대해 우리가 배울 점도 있을 것이고, 중국의 의료제도가 우리와 차이가 있는 것에 대한 상호 간 시각차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총액계약제를 운영중인 대만의 제도를 우리도 배우고, 그들은 우리의 보험심사평가 방법을 파악하는 등 교류를 맺고 있는 나라들과의 다양하고 깊은 대화로 상호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계획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내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GAMEX 2015는 이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GAMEX 2016의 조직위원장은 김재성 부회장이 맡게 됐으며, 앞으로 일년 여의 준비 기간 동안 보다 내실을 갖춘 GAMEX로 거듭날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