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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TMD‧Bruxism 핸즈온 통한 진료법 망라

전북대치전원, 4회 종합학술대회 치러내 … 동창회 서영석 신임 회장 선출

 

전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광원)이 주최하고, 전북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회장 이석초)와 아원아카데미가 후원한 ‘2015 전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종합학술대회가동문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 됐다.

1,300여명의 동창회원 중 600여명이 넘는 회원이 학술행사에 등록하며 관심을 모았던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개원가에서 흥미를 모으고 있는 ‘TMDBruxism’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춘봉 학술이사는 올해가 4회 대회로 동문회에서 치르는 학술행사에 집중도와 완성도가 높아 좋은 평가도 있고, 타 대학에서도 벤치마킹해 학술행사를 치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학술대회는 핸즈온이 강점으로 치러졌다. 2회 대회는 4가지 주제, 3회 대회는 12개를 주제로 진행됐고, 이번에는 장소의 문제로 4가지의 주제로 밖에 진행되지 못했지만 스플린트 제작실습과 TMD 약처방 및 챠팅은 호응도 높게 진행되며 개원 치과의사들의 진료 활용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바일 핸드폰을 통한 질문질의는 사전 준비가 미흡해 원활히게 진행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학술 강연은 서봉직(전북대치전원) 교수가 ‘Current understanding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 including sleep bruxism’을 주제로, 오철(분당파인트리치과) 원장이 포괄진료: 턱관절과 수복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박병건(전북대치전) 교수가 세계 치과대학 PBL 교육에 대해, 임익준(제일치과) 원장이 ‘Bruxism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조경안(오케이라인치과) 원장은 ‘Bruxism 심한 환자의 보철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강연은 김훈(김훈 바른이치과) 원장이 나서 ‘TMDs related to occlusion in orthodontic perspective’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광원 원장은 종합학술대회는 학교가 주최이지만 동창회가 대부분 준비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동창회에 많은 도움을 받고 진행하는 만큼 학술대회를 통해 학교 위상 제고는 물론 회원들의 진료 환경에 도움을 주는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석초 동창회장 역시 학술대회는 전북대치전원과 동창회가 핵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도 많은 참여와 홍보로 잘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최신지견에 대해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적인 연구로 도움을 줄 것이며, 나아가 치과 파이를 넓히는 데에도 학술대회를 통해 전달해 줄 것이 있으면 강연 등으로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12일부터는 전북대치저원이 주관하는 9ICPD’가 열린다. ICPD(ICP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BL in Dentistry)가 전주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문제바탕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대회로 전북대치전원은 2005년부터 도입해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도입 10년째를 맞아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 PBL은 교수가 학습자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획일적인 암기위주의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학습이 학생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능동적으로 학습에 임하도록 한다. 이광원 원장은 이 대회 역시 동문들에게 알리고 성황리에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니인터뷰]전북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 서영석 신임회장

동문들의 자발적 참여 이끈다

 

전북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는 지난 5일 정기총회를 열고 16대 회장으로 서영석(3) 동문을 선출됐다. 같은날 열린 전북대치전원종합학술대회장에서도 동문회의 저력을 확인한 만큼 신임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는 서영석 회장의 목표도 뚜렸했다.

서영석 신임 회장은 회장 임기 2년 동안 전임 회장님들이 추진하고 이루어 놓은 사업을 연속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회장으로서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것은 회원이다. 회원들과 유대관계를 맺어가며 소통하고, 소통으로 회원들이 동창회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창회 회원은 현재 201531회 졸업생까지 1,300여명이다. 이들은 전국에서 치과개원의 공직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학교 행사에도 관심이 있다. 이에 서영석 신임 회장은 일 년에 한번 치러지는 종합학술대회가 가장 큰 행사가 될 수 있다. 전국의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시간으로 학술대회에 대한 지원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더욱 높이려면 현장에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전국의 지부와 작은 소모임을 모두 방문할 것을 목표로 하고, 의견을 모아 학술행사 등 회원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업무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발간한 회원명부를 바탕으로 회원들이 어느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동문 지도를 완성해 배포하고 유대관계를 이어 가도록 도울 계획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회원들을 향해 작은 행사라도 동문들의 참여가 의무적이나 학교를 도와준다는 생각보다는 실제로 참여하고 함께하다보면 그것이 봉사고 참여자 스스로를 위한 즐거운 일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하고 싶다. 나 역시도 조직을 맡고 참여함에 있어 봉사라는 생각에 몰입하면 즐거워진다. 이런 마음이 동문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석 신임회장은 오는 6월에 전북대치전원 주최로 치러질 PBL 학술 행사에 경제적지원은 물론, 학생 장학금 지원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