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 교수가 오는 11일부터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치의학연구학회(IADR)에 참가해 강연에 나선다. IADR는 세계 각국 치과대학 교수와 치의학연구자 1만2000여명이 활동 중인 학술단체로 북·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교수는 12일 IRG(임플란트연구분과) 집행위원회 회의 참석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이 회의에서는 2017년 샌프라시스코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의 의장 자격을 부여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날 오후 강연은 IRG(임플란트연구분과) 회장인 로마노스(Georgios Romanos, 뉴욕 Stony Brook 치과대학 치주과) 교수와 함께 '고령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 및 생채재료'에 대해 진행한다.
또한 '고령-장애환자의 구강재건을 위한 치료접근,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구연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 분야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수차례 강연을 진행하며 국제치의학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IADR에서의 발표는 기초연구와 임상을 통합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IADR학회에 하루 전인 10일에는 하버드대학 치과대학 초청으로 ‘컴퓨터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과 고령-장애환자의 자석의치’ 주제 특강과 11일 하버드대학에서 재학 중인 한국학생들을 위한 강연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