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정원균) 1학년 학생들은 지난 15일 ‘2014년 시신기증인 추모예배’에 참석했다.
이는 2학기 해부학 수업 및 실습을 진행하기 전 의학교육을 위해 자신의 몸을 기증한 이들을 위해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유가족, 교직원 및 의과대학 학생 4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된 행사다.
학행들은 몸을 기증해준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고 공동 추모기도를 드렸다.
추모예배 성경봉독을 맡은 김소정(치위생학과 1학년) 학생은 추모예배가 끝난 뒤 “추모기도식은 처음이었는데 유가족들을 직접 뵙고 그분들이 슬퍼하시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울컥했다. 또 시신기증자 선생님들의 기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선생님들의 기증이 헛되지 않게 노력하는 학생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