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규(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최근 안면신경 외상에 의한 안면근 마비와 같이 운동신경이 결손된 환자, 자가신경 이식으로 절단된 신경연결이 불가능한 근위부 신경가지손실을 입은 중증 신경결손 환자 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새로운 신경 기능 재생 방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간단한 인공 신경도관을 이용해 주변의 건강한 운동신경에서 가지를내 결손된 운동신경 기능을 재생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특히 신경도관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이는 단순히 치과 뿐만 아니라 전신 근골격계 외상환자의 운동신경 재건에도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연구는 의료생체재료 및 조직공학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Biomaterials(IF 7.404)’ 최근호(2012년 12월호)에 제1저자로 보고됐다.
한편 이 교수는 최근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개발센터 의료재료개발단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