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는 오는 3월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보건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한다.
치아상실·구강질환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구강건강관리 생활실천을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 이번 구강보건행사의 취지다.
치위협 배현숙 부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은 급속도로 진행돼 10년 전보다 3.9%P 증가한 10.9%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현재 67개 시군구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협회는 올해 캠페인의 대상을 사회적 요구도에 편승하여 노인과 장애인으로 설정,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치위협은 각 시·도치과위생사회로 협조 공문을 발송한 상태로, 2월말까지 노인 대상 구강보건교육용 PPT를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PPT에는 틀니 및 임플란트 관리법, 치주병 예방, 노인 틀니 및 임플란트 건강보험 변경사항 등 노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자료가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다문화가정을 공통대상으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전국 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구강보건 인식 강화, 치과위생사 홍보 등을 진행하며 행사 취지에 맞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배현숙 부회장은 “올해 캠페인 행사에서도 국민의 건강지킴이인 치과위생사들의 활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미소를 되찾길 바란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전국 치과위생사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은 치위협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3·6·9·12월 2(齒)일을 기점으로 전반적인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칫솔교환주기를 홍보하는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