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치과대학 제3기 동계해외봉사단(단장 김경년)이 2013년 12월 27일부터 2014년 1월 7일까지 11박 12일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
베트남 광찌성의 여린현 및 찌에우퐁현에서 이뤄진 이번 봉사에는 강릉원주대 교수 및 직원 3명, 학생 25명, 치과전공의 1명, 치의학과 동문 1명, 다낭외국어대학교 10명, 메디피스 3명 등 총 43명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치과진료팀은 찌에우퐁현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발치 등을 진료했다. 환자가 많은 날에는 최대 100명까지 찾아와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과 믿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특히 이번 봉사는 단순히 진료에 그치지 않고, 현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콘셉트로 꾸려져 여운을 남겼다. 봉사단은 여린현 장애인재활센터에서 지역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청소와 페인트칠로 아이들의 생활환경을 정리했다. 또 찌에우퐁현의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 예능교육, 태권도 교육 등의 교육봉사와 오후의 시간을 이용해 학교 벽화와 울타리 도색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