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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2014 EAO ‘Korean Session’ 최초 공개

KAO, '1월부터 관련 위원회 및 사무국도 운영'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성길현, 이하 KAO)가 유럽 등 치과 진료에 있어 최고의 임상실력을 갖추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치과의사들이 모이는 EAO(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에 한국 치과의사들을 대표해 학술활동의 한 획을 그을 기회를 잡았다.

KAO는 2012년부터 EAO 중 Korean Session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고, 드디어 지난 10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2차 EAO 상임이사회에서 한 나라가 주최하는 메인프로그램을 통과 시켰다. 이것이 ‘Korean Session’으로 KAO가 EAO로부터 메인 프로그램을 위임받아 운영하게 됐다. 이 결과 2014년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태리 로마에서 열리는 ‘EAO 23rd Annual Scientic Meeting’의 메인 프로그램에 Korean Session이 별도로 마련되고 KAO가 주최해 연자 구성 및 주제 구성까지 총괄해 진행한다.

 

EAO서 만나는 Korean Session

이번 결정은 지난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2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2014 EAO Korean Session을 위한 KAO-EAO 회의’에서 합의됐다. 회의에는 2014 EAO 준비위원장인 루카 코다로와 KAO에서 임영준 총무이사를 비롯해 이은영, 김태형 이사가 참석했다.

결정사항은 2014년 EAO 중 KAO가 주최하는 Korean Session에 강연이 4시간, 8명의 연자, 좌장 4명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연자 및 좌장의 대우는 EAO 연자와 동급으로 하기로 했으며, 3일간의 호텔 제공 및 공식만찬에도 연자와 좌장 모두를 초청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 치과의사들도 높은 EAO의 위상만큼 높아지게 되는 계기라고 할 수 있다.

 

 

성길현 회장은 “2014 EAO의 Korean Session 운영은 KAO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EAO와 컨택 하는 것을 본 주변에서는 Korean Session이 가능할 것인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었다. 하지만 KAO가 주최가 되어 프로그램 자체를 위임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뒤에는 관심을 표해오고 있다. 때문에 KAO는 보다 훌륭한 연자들을 구성해 로마에서 대한민국의 치과의사들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준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KAO가 주최하는 2014 EAO Korean Session을 통해 한국 치과계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AO는 매년 수천 명의 전 세계치과의사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학술행사로 강연자와 참가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중 대한민국은 7번째를 차지할 만큼 활동의 폭을 넓게 가지고 있으며, 학술활동 및 대내외 활동에 매진해 왔다.

이런 활동이 수년간 이어진 것이 밑거름이 되었고, KAO가 국내 치과의사들의 수준 높은 학술 연구 및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고자 1여년 간의 활동을 진행했었다.

이러한 노력이 EAO 중 메인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국가로 인정받게 됐다. EAO는 한 나라에 시간을 할애하며 나라별 세션을 열어준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전 세계 치과의사들 앞에서 실험대에 서게 됐다. 주변국이면서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임상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보다도 먼저 이뤄낸 것으로 일본을 비롯해 중국까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AO 참가 쉬워진다

KAO는 이번 학술 행사를 KAO만의 행사가 아닌 국내 치과의사들과 함께 나누기를 희망하고 있다. 2014 EAO 참가에 있어 등록 절차 및 비용 등의 부담을 줄인다.

KAO 측은 “2014년 1월 중 KAO 산하에 ‘2014 EAO Korean Session’을 전담하는 사무국을 만들어 운영한다. 사무국을 구성해 운영하는 이유는 한국의 많은 치과의사들이 EAO에 참여 하고 싶어도 비용에 대한 부담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무국을 통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학술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014 EAO에 참석하고 싶은 치과의사는 사무국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KAO 산하 사무국을 통한 참가비는 기존 EAO 회원이 내는 390유로보다 저렴한 350유로로 결정됐다. 단 참가신청이 2014년 6월 15일 이전 신청자에 한한다. 이후에는 EAO 회원 비용을 내야 한다.

 

국내 치과의사 누구나 참여 가능

KAO가 2014 EAO Korean Session 메인 프로그램 유치 성공에 대해 관심이 쏠리며 타 학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KAO 측은 “앞으로 2014년 행사 준비에 있어 위원회 구성과 연자 구성의 과제가 남았다. 연자 구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 있는 임상가들로 구성해야 하기에 치과계 관련 학회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학회 등에 공문을 보내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위원 추천 및 연자 추천을 받고 있는 상태로, 회신을 보내 관심을 표한 곳이 있다고 말했다.

학회 측은 마지막으로 “아직 KAO는 인준학회 및 학회 통합에 대한 관심과 과제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전한 뒤 “2014 EAO에서 KAO가 완성도 높게 국가 세션을 진행한다면 국내 치과계에서도 좋은 결과들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한편 15일 열린 KAO 추계학술대회는 미리 만나보는 2014 EAO Korean Session으로 폭넓은 핵심 주제 강연과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최첨단 치과 임플란트 기술들’의 대주제 아래 8명의 연자가 20분씩 강연하고 5분의 질의응답을 통한 임상 토론의 장이 강연장에 모인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학술대회에서는 ‘더욱 개선된 컴퓨터 가이드 플랩리스 임플란트 수술법’, ‘임플란트 수술에서의 컴퓨터 기술 응용에 관한 학술체계적 검증’, ‘치아기원 골이식재’, ‘비강저 거상술-사례보고’, ‘지르코니아 세라믹의 현재와 미래’, ‘상악 전치부 잔존골 형태에 따른 임플란트 위치 선정이 상부 보철물의 형태에 미치는 영향’, ‘다양한 임플란트 합병증의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치과기구들’,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환자에서 동화작용적 접근: 합병증의 처치와 예방’ 등의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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