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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우리아이 치아 건강한가요?”

치위협, 다문화가정 대상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 진행 … 지속 구강관리도 치과위생사가 해야

 

 

“3‧6‧9‧12월 2일은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지난 2일 신길 종합복지관 2층에는 중국, 베트남, 몽골 등지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가정을 꾸려 살아가고 있는 부모와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치과위생사가 알려주는 구강이야기와 구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것은 물론 잇솔질 교육 등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관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2009년부터 공익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행사를 통해 칫솔 사용의 주기 및 잇솔질 방법까지 전문인력으로부터 구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치위협의 이번 캠페인은 치위협 주최로 각 시도치과위생사 및 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지난 2일 전국 13개 시‧도 단위 지역 거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김원숙 회장은 “이번에 진행된 캠페인은 전국 규모로 진행하고, 대상을 ‘다문화가정’이라고 통일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행사의 목적도 다문화가정의 엄마와 자녀들이 치과 치료를 받으러 다니기 이전에 꾸준한 관리로 치과 가는 횟수도 줄이고, 부모와 더불어 아이들도 꼼꼼한 치아관리로 건강하게 기를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캠페인의 목적을 토대로 보안이 필요한 부분은 보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장소가 허락됐다면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스케일링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장소가 마땅치 않아 스케일링을 진행할 수 없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에서 교육을 주관했다. 충치의 원인에서부터, 영‧유아 치아 상식, 구강 기능 및 잇솔질 방법에 대한 이론 설명과 엄마와 아이들이 프라그를 확인할 수 있는 치면세균막 검사 및 아이들에게 불소도포를 실천해 매일 관리 및 지속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실습을 이어갔다.

치위협이 대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기’ 캠페인은 칫솔 바꾸는 행위에 국한되지 않고 구강보건교육에도 힘을 실는 다는 계획이다.

김원숙 회장은 “아직까지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이 단지 이벤트인줄 아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이들이 있다. 칫솔을 바꾼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로 주기적인 교체를 통해 구강기능을 유지 향상 시키는 일임을 알리는 것, 즉 이러한 교육이 실천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이에 지속가능한 교육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13개지역에서 실천했으며, 각 시도지부회에서 강연과 실습을 맡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