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대학·병원

북한 구강보건의료 연구하고 대비한다

서울대치전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 구축하고 연구 역량 갖추기 돌입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 이하 치전원)11월부터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통일치의학협력센터(센터장 김종철, 이하 협력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 치의학 분야 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치전원이 협력센터를 통해 구현하려는 것은 통일시대 남북 치의학 발전을 위한 첫걸음 질서 있는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치전원의 적극적이며 주도적인 역할 수행 협력센터라는 조직 구성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을 통한 학내외 관심 및 이해도 증진 등이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는 북한구강보건 의료/교육체계에 대한 단계적 연구 분석, 북한 치의학 관련 상설 협의체의 구성, 북한 구강보건 의료정책의 평가 및 개발, 치의학 분야의 특수성에 따른 대북 인도적 구강보건지원 사업 시행, 탈북자 연구를 통한 간접적 북한주민 구강보건 현황 조사 등이 치전원과 협력센터가 갖춰야할 사안이다.

 

 

이재일 원장은 협력센터 운영으로 남북한 치의학 분야 연구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김종철 교수님을 센터장으로 모셨고, 북한의 치의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살피려한다며 협력센터의 설립이유와 계획을 밝혔다.

 

 

 

김종철 센터장도 협력센터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 소개하고 통일이 다가오는데 치의학 분야에서 준비한 사항이 없다면 치과계가 혼란에 빠질 수도 있기에 미리 북한의 현재를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연구해 국내 치의학 현황에 맞게 북한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협력센터에는 북한학을 전공한 박사 인력 1명을 주축으로 북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통일부에 프로젝트 등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북한과 관련한 사업 및 봉사단체와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이재일 원장은 이를 치전원은 교육을 하는 기관으로 북한의 구강보건의료 체제, 교육을 파악하고 다각도로 분석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우리 대학에서 현실에 맞게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체화 시켜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학생들도 미래를 위해 남북한 관계 및 치의학 현황을 살펴야한다. 학생들이 협력센터 운영 및 진행 과정을 지켜보게 함으로써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전원은 이런 이유에서 지난달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초청 강연을 열고 학생들과 치전원 교직원들에게 남북치의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치전원은 앞으로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통일치의학과 관련해 관심이 있거나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뜻도 전했다.

하지만 남북관계에 변수가 많은 만큼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리스크도 갖고 있다. 특히 치의학 분야가 남북관계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염려도 있다. 이를 이재일 원장은 치의학 분야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체를 놓고 파악했을 때 분명히 필요한 부분으로 불확실성을 줄여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치전원 교수진 등은 국제협력을 통해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저개발국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기에, 이를 경험삼아 협력센터가 추진하는 남북 치의학 교류 및 연구 등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소식은 최근 발간된 소식지 행복 나눔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T Chart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