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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치과병의원 근무 의료인력은 몇명이나 될까?

심평원 ‘치과의원에만 40,865명’ 집계

전국 15,365개 치과의원에는 모두 몇 명의 의료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을까? 이 궁금증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원한 답을 내놨다.

심평원은 지난 15일 발간한 ‘2012년 손에 잡히는 의료 심사평가 길잡이’에서 전국 치과의원에 근무하는 의료인력의 수(간호조무사 제외)를 치과의사 18,091명을 비롯, 모두 40,865명으로 집계했다.
여기에는 치과위생사 20,247명과 치과기공사 1,886명 그리고 간호사 498명, 물리치료사 1명, 임상병리사 8명, 방사선사 21명, 의무기록사 113명 등이 포함된다. 

또 201개 치과병원에도 모두 4,934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집계했는데, 직군별로는 치과의사 1,970명, 의사 16명, 약사 9명에 한의사도 2명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인원은 치과위생사 2,362명, 치과기공사 317명, 간호사 123명, 물리치료사 3명, 임상병리사 33명, 방사선사 66명, 의무기록사 33명 등으로 채워진다.


개원가가 끊임없이 구인난을 호소하는 치과위생사의 경우 치과병의원 말고도 상급종합병원(242명), 종합병원(433명), 병원(75명), 요양병원(4명), 의원(18명), 한방병원(3명), 보건기관(1,186명) 등에 적을 두고 있는 인원이 적지 않아 실제 활동 인력은 모두 24,570명에 달했다. 한해 배출 인원을 5천여명으로 잡으면, 누적 5년차의 인원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

치과기공사도 상급종합병원에 80명, 종합병원에 51명, 병원에 13명, 요양병원에 57명, 의원에 1명, 보건기관에 3명이 근무 중이어서 치과병의원 근무 인원을 포함하면 모두 2,408명이 치과기공소 이외의 직장에 소속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병실 갖춘 치과의원도 32개나


 

이밖에 ‘손에 잡히는 의료 심사평가 길잡이’ 수록 자료 중 치과병의원의 병상 및 특수진료실 설치 현황도 재미있는 데이터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 치과병원은 모두 123개의 병실을 두고 있고, 이들 병실에는 303개의 병상이 설치되어 있다. 치과의원들도 32개의 병실에 48개의 병상을 두고 있는데, 수술실에 회복실은 물론 물리치료실까지 갖춘 치과의원도 2곳이나 됐다. <표 참조> 

 

연도별 심사실적도 눈여겨 볼만한 자료이다. 특히 그동안의 통계자료에선 보지 못했던 진료인원이 들어있어 흥미로운데, 치과의원의 경우 2009년 1,511만명에서 2010년 1,550만명, 2011년 1,566만명, 2012년 1,588만명 등 꾸준히 진료인원을 늘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의료급여의 경우 진료건수와 인원이 줄어들고 있지만 급여비용은 여전히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펴낸 ‘2012년 손에 잡히는 의료 심사평가 길잡이’는 이밖에 요양기관 현황, 다빈도 상병별 현황, 인구통계, 국민의료비 통계 등을 담고 있다.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오는 9월 중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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