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수병)이 최근 어린이구강건강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을 비롯해 오는 7월과 8월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구강관리법에 대한 교육기부프로그램을 두 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유치원 선생님을 위한 어린이 구강건강관리’라는 주제로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5월 교육에서는 양산과 부산지역 유치원 교사 2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내용은 어린이 구강위생관리, 식단관리 등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구강관리법으로 구성됐다.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어린이 구강관리법과 치과에 대한 공포심을 조기에 잡아주는 법 등 다양한 내용이 풍부한 예시와 함께 강의됐다. 부산대치과병원 관계자는 “강의 후 관련 검진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이 있었다”고 반응을 귀띔하기도.
병원측은 향후 유치원 어린이들의 치과견학프로그램과 접목한 영유아 구강검진 견학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으며, 유아기부터 구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며 치과치료가 절대적으로 무서운 것이 아님을 유치원 시기부터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펼쳐갈 예정이다.
또 작년부터 실시해 지역민에게 큰 관심과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오는 7월과 8월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낼 수 있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부모와 함께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7월 24일 오후 4시에는 ‘치아외상 응급처치교육’이, 8월 22일(목) 오후 2시에는 ‘내손으로 관리하는 소중한 내 치아(양치법)’가 각각 실시된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구강관리법을 습득해 삶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