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광석)가 지난달 23, 24 양일간 부산 그랩디오션 송도와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2025년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서광석 센터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 및 실무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진료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은 부산센터 노미정 교수가 센터 운영 사례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예신 변호사가 ‘장애인 치과진료와 의료법’을, ▲이재영 단국대 교수가 ‘장애인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정세환 강릉원주대 교수가 ‘지역센터 시범운영과 민·관 연계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튿날엔 부산대학교병원 내 부산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본 뒤, 전체 논의 내용을 정리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서광석 센터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워크숍이 센터 간 협력의 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앙센터는 전국 권역센터들과 함께 장애인 구강진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앙센터는 2019년 서울대치과병원 내에 보건복지부 지정 기관으로 개소해 권역센터 운영지원과 장애인 구강보건정책 수립을 주도하는 한편 고난도 진료, 전신마취 진료 등 전문치료 중심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