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가 지난 8일 'BDEX 2025' 1차 조직위원회를 개최했다. 내년 3월 8~9일로 일정이 잡힌 만큼 대회를 5개월 여 앞두고 첫 조직위를 가진 셈. 이날 회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염원을 담아 'Busan is Good, Global BDEX'를 대회 공식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내년에는 특히 치협이 주최하는 '협회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 때문에 YESDEX가 열리지 않으므로, BDEX 2025는 내년 부산지역의 유일한 국제학술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 개원가와 영남권 치과기자재 업체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져 벌써부터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BDEX 2025 조직위원회는 "이전 대회보다 많은 치과인들의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유명 연자를 섭외 등의 임상 강연 이외에도 문화강연과 이벤트 등 참가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조수현 조직위원장은 "BDEX는 벚꽃과 함께 시작되는 국내 첫 치의학 학술대회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아쉽게도 내년에는 일정이 조금 앞당겨져 벚꽃보다 조금 먼저 찾아뵐 것 같지만, 벚꽃보다 더 풍성한 학술대회로 화답하려 노력 중"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BDEX 2025는 2025년 3월 8~9일 양일동안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300부스 이상의 치과기자재 전시회와 함께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