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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우즈벡 의료봉사단 발대식 가져

신한은행이 봉사기금 8천만원 쾌척.. '구순구개열 수술 등 예정'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3월 29일(금)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이용무 병원장과 정상혁 은행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혁 은행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 봉사기금 8천만 원을 전달했다.
현지로 떠날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직원 봉사단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7박 9일간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25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현지 의료진에겐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는 등 교류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도 서울대치과병원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고객몰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용무 병원장도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파견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은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면서 의료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금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320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3,350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