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청담동 GAO(Global Academy of Osseointegration) 교육동에서는 아주 특별한 강연이 진행됐다. 12명의 태국 임플란트 전문 치과의사들이 먼 길을 날아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마주한 것이다. 강단에 선 이는 이곳 GAO의 회장이기도 한 탁터허치과 허영구 원장과 이성복 교수(GAO 초빙교수). 두 사람은 이들에게 '임플란트 수술에서 보철까지 실전 임상정리'를 주제로 임상강의와 Live surgery의 심화교육을 이어갔다.
오전 강의 4시간은 이성복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Top-Down 임플란트의 치료개념과 ▲혁신적 유지장치 YK-LINK로 실현하는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을 주제로 익숙하게 강연을 진행했는데, 최근 임플란트 보철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몰고 온 screw-free, cement-free 방식인 YK-LINK의 원리와 사용법이 특히 태국 치과의사들의 흥미를 끌었다.
점심 식사 이후 2시부터는 허영구 원장이 컴퓨터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을 현장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 시간을 통해 허 원장은 디지털 치의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컴퓨터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과 최소침습의 SCA 상악동 거상 수술 그리고 부족한 치조골을 극복하는 안전한 골이식술 등 현대 임플란트가 요구하는 모든 술기들을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었다. 강의가 끝나고, 이 역동적인 임플란트 교육에 함께 한 12명의 태국 치과의사들에겐 GAO의 연수교육 이수증이 수여됐다.
이번 방문단의 인솔자이자 태국의 대표 연자인 Dr. Mongkol은 "덕분에 아름다운 한국에서 매우 강력한 심화교육으로 엄청난 임상 지식을 얻어가게 되었다"면서 "특히 All-on-X와 같은 광범위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이 유행하기 시작한 태국에서 이번에 소개된 screw-free, cement-free 방식의 YK-LINK는 임상가와 환자 모두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연은 오후 5시반이 되어서야 모두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