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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치병협 구영 집행부, 첫 이사회 갖고 주요 현안 논의

수련기관 실태조사 이관 문제는 치협에 '전향적 검토' 요청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가 지난달 31일 11대 집행부 들어 첫 이사회를 갖고, 치과 보장성 강화,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 업무이관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줌 화상회의로 열린 이번 이사회에는 구영 회장(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과 황의환 부회장(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심준성 부회장(연세대학교치과병원장), 김원경 부회장(서울아산병원 치과장), 손미경 부회장(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 김영재 총무이사(서울대치과병원) 등 다수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 및 토의 내용은 ▲각종 협회현황 보고 ▲울진·삼척 산불재해민 긴급의료구호활동 ▲비급여 공개 반대 관련 헌법소원 공동의견서 제출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이관 ▲치과 보장성 강화 관련 ▲중동치과의사 전공의 연수프로그램 연차별 평가 운영방안 마련 ▲치과 전공의 비인기과 지원정책 ▲권리정지회원의 재가입 등.
이 가운데 치과 보장성 강화와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이관은 치병협의 숙원사업으로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다. 또 의과에만 적용하고 있는 감염예방 관리료를 치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논의를 계속 추진중이며,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이관과 관련해서도 박태근 치협 회장에게 해당 사안의 타당성과 타 의료계와의 형평성 등을 들어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해둔 상태이다. 

 


이날 구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9년 창설된 치과병원협회는 고유 목적사업 뿐 아니라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중동치과의사 전공의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과의사전문의 경과조치와 관련해 임상실무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에는 치협의 요청에 따라 비급여 공개 반대 관련 헌법소원의 공동의견서 제출과 같은 치과계 현안해결에도 적극 나설 뿐 아니라, 동해, 삼척, 울진 산불 재해민을 위한 긴급구호활동과 같은 대국민 공공의료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