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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전남대치과병원 갤러리, 4월부터 '박은숙 작가 초대전'

'그림 통해 창밖의 햇살처럼 밝고 싱그러운 기운 얻기를..'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 아트스페이스갤러리가 싱그러운 봄을 맞이해 4월부터 '나의 삶 나의노래'를 주제로 박은숙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사람들이 모여 왁자지껄한 만남과 소통의 자리가 사라진지 어언 2년이 훌쩍 넘었다. 얼굴 맞대고 얘기 나누는 소소한 일상마저 맘껏 누리지 못하는 이 비대면 상황의 당연함에 길들여져 버린 삶의 모습들이 마치 추수 뒤의 스산한 바람 부는 메마른 들녘처럼 황량하기 그지없다. 무릇 사람은 사람들 속에서 행복을 찾는 법인데 요즘 사람들은 이 당연한 행복욕구를 어디에서 채워 가는지... 이 혼돈의 시대에 박은숙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잃어가는 소소함을 회복시키자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기획 의도이다. 
박은숙 작가는”나의 느낌과 상상력을 더하여 조금 더 회화적이며, 보는 사람들에게 감상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면서 '이번 전시작품에 봄날처럼 소생과 생기가 가득하기를' 바랬다. 
조진형 병원장도 “매월 전시회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마치 창밖의 햇살처럼 따뜻하고 밝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박은숙 작가의 전시회가 코로나로 잃어버린 우리들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하고, 힘든 분들에겐 힐링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