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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올 협회대상 학술상에 민병무 명예교수

치협, 개원가 행정업무 규제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대한구강생물학회의 추천을 받은 민병무 명예교수(서울대)가 선정됐다. 또 신인학술상에는 이상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아·치주복합체연구센터 연구조교수가 최종 선정됐다. 
민병무 명예교수는 뼈 생물학 분야에서 뼈 형성 촉진과 뼈 흡수를 억제하고 염증반응을 제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물질을 개발하고,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 과정을 규명하는 연구성과를 이뤄냄으로써 '향후 치주질환 외 골다공증, 척추관절염, 상아질 재생 관련 치료 약물 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평가 받았다.
신인학술상의 이상우 연구조교수는 국내 최초로 ex-vivo organotypic 배양방식의 배아타액선 모델을 사용해 타액선의 발생 및 재생 연구를 진행한 데다 전신 및 타액선 방사선 피폭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고효율 활성산소 제거용 나노자임을 개발하는데 제1저자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구강건조증의 원인과 관련한 타액선에서 최초로 FoxO1의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성과를 이뤄냈다.
또 제11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송민호 부회장이 선정됐다. 소아치과 전문의인 송 부회장(프린스앤프린세스치과 원장)은 2008년부터 소아 장애인 진료에 관심을 갖고 아동 및 성인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왔다.
이들 수상자들은 미리 선정된 '올해의 치과인상'의 열린치과봉사회와 함께 오는 4월 23일 제주도 열릴 치협 제7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상대에 올라 대의원들의 축하를 받게 된다.


지난 17일의 치협 정기이사회는 이같은 수상자 선정과 함께 갈수록 과도해지는 개원가 행정업무 규제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과도한 법정 의무교육과 2년 주기의 방사선 교육 등 늘어나는 행정규제로 인한 행정적 부담이 개원가의 어려움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이사회는 '규제 간소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달 24일 권덕철 장관과 보건의약단체장들이 참석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도 의료기관 행정규제 간소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었다.
이날 이사회는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을 단장으로 2023년 요양급여비용 수가계약을 위한 협상단을 구성했다. 위원에는 치협 김성훈 · 김수진 보험이사와 지부 보험이사 중 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물린 이민정 치무이사의 후임에는 오철 원장(파인트리치과, 전북치대 97년 졸)이 선임됐다. 신임 오철 치무이사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총무이사를 거쳐 현재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이사, 한국접착치의학회 이사, 전북치대동창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