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년 만에 재개된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원장 조규성) 공개 건강강좌가 성공적으로 복귀(?) 선언을 했다.
전문지와 일간지, 방송 매체를 비롯해 우편발송 등 전방위 홍보를 벌인 끝에 3월 27일(수) 첫 강의에 70명의 일반인들이 참석한 것.
보철(‘이를 해 넣고 싶은데요’-나에게 맞는 치료법은?, 문홍석 교수)과 치주(‘잇몸이 튼튼해야 온 몸이 건강하다’, 정의원 교수)를 주제로 진행된 첫 강좌에서 특히 고무적이었던 것은 의사와 환자 간의 활발한 질의응답이었다고 병원측은 설명한다.
단순히 전문가의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관심있어왔던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 그야말로 쇄도했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치료 기간이 왜 이리 기냐”에서부터 “주변 사람들의 치료방법과 비교”, “비용 차이의 이유” 등 적나라한 질문이 많았다”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환자와 인터렉브한 시간을 보낸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오랜만에 재개된 강좌를 알리기 위해 병원측은 그야말로 전방위 홍보에 힘을 쏟았다. 내원객에게 문자 메시지 발송하고 및 지역사회 중심으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노가다’도 마다하지 않았다. 덕분에 직원 가족들은 물론이고 내원객, 지역 주민들 및 당일 새벽 라디오 방송을 듣고 참석한 장거리 손님 등 각지에서 100명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모일 수 있었다.
병원측은 “3월의 경우 중장년측 참석이 많았다”고 전하고, ‘교정’과 ‘양악’을 주제로 열리는 5월 강자에는 아마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