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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협업·개척·디지털'로 치른 연세치의학학술대회 

오프라인 포스터 발표회엔 6개 소그룹 100여명 참가


제20회 연세치의학학술대회가 지난 3~4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다. ‘A paradigm shift in dentistry: to be a frontier’를 대주제로, 제6회 치과대학-공과대학 공동 심포지엄,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메타버스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치과대학-공과대학 공동심포지엄 세션에선 ‘Interdisciplinary and transdisciplinary approaches in dentistry’를 부제로 두 대학이 공동연구비를 수주해 연구한 성과물을 홍진기(연세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 차재국(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 최성환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교정과학)가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A new era of dentistry : Oral microbiome’을 주제로 최근 치의학 분야의 화두로 떠오른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요성과 임상적, 산업적 측면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관해 김지현 교수(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 안용주 ㈜휴앤바이옴 대표, 송나영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메타버스를 타고 가는 치의학의 미래’ 세션에선 디지털시대에 메타버스와 치의학의 기술적 접목에 대해 정동훈 교수(광운대 인문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이성아 교수(호남대 교수학습개발원), 최형진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해부학)가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코로나팬데믹으로 그동안 진행하지 못 했던 대면 포스터 발표도 6개 소그룹 총 1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 우수 연제 30건에 대해선 우수포스터상을 수여했다.

행사를 주도한 연세치대 김의성 학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다른 분야와의 협업과 새로운 연구 분야 개척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 더 가속화될 디지털시대를 준비하는 계기가 돼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