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 이하 치병협)가 지난달 29일 2013년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회무현안에 대한 논의와 신임집행부 위촉식을 가졌다.

우이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이 꾸려진 집행부에 임원직을 수락해 주신 임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치병협이 치과계 대표단체로서 산적한 현안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협회 위상제고 및 치과계 발전을 위해 애써 줄 것을 부탁 드린다”며 “각 담당 이사들이 회무 추진에 차질 없이 조속히 담당업무를 파악하는 한편, 안정적 회무 운영을 위해 위원회 구성 등 치병협 체계 구축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사회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등 전문의제도 관련 업무의 이관 추진과 수련교육 환경 개선 등의 문제를 보다 중점적으로 다루기 위해 ‘전문의제도 특별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위원장은 조규성(연세대학교치과병원장) 부회장을 위촉하고,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대내외적 역량강화에 힘쓸 것을 합의했다.

이와 함께 치병협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육성`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감염관리 등의 치과의료 질 향상 활동을 기획하고 수행할 ‘치과의료질관리위원회’를 설치, 백광우(아주대학교병원)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특히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및 질 향상 활동은 △치과의료기관의 경영 개선 △발전 전략을 논의할 계획으로 6월 중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결정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QI 학술대회를 12월에 초 개최해 보다 많은 치과의료인들의 참석을 이끌어 내 치과계 전체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를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이밖에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인턴제 폐지 논의 등 전문의제도 관련 문제에 대해 각 수련치과병원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어 혼란 최소화, 협회 각 기관에 대한 의견수렴 강화로 합리적인 제도개선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편 신임집행부에 대한 위촉장수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