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62명, 해외유입 사례는 6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09,228명(해외유입 12,35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4,27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3,009건(확진자 36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9,301건(확진자 9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6,587건, 신규 확진자는 총 1,823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98명, 부산 144명, 대구 66명, 인천 90명, 광주 16명, 대전 57명, 울산 21명, 세종 17명, 경기 501명, 강원 33명, 충북 42명, 충남 52명, 전북 18명, 전남 16명, 경북 48명, 경남 130명, 제주 13명 등이며, 해외유입의 경우 검역단계에서 25명이, 지역사회에서 36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37명으로 총 183,789명(87.84%)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3,32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7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16명(치명률 1.01%)이다.
백신은 6일 하루동안 254,372명이 새로 1차접종을 받았다. 따라서 1차접종 누적인원은 20,786,192명(인구대비 40.5%)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155,251명이 새로 접종을 완료해 누적 접종완료 인원은 7,682,664명(15%)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4~6일 3일동안 5449건이나 접수됐다. 이 가운데 5,289건은 경증인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됐으나, 사망사례도 9건이나 신고됐다. 사망사례는 AZ에서 1건, PF에서 7건, M에서 1건이 각각 신고됐는데, 모더나의 경우 지금까지 960,985명이 접종을 받았지만 사망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된다. 이 경우 수도권은 지난달 12일부터 6주간이나 4단계에 묶여 있게 된다. 현행 사적모임 제한 조치도 그대로 이어진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낮 시간대는 4명,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나머지 지역은 시간대와 상관없이 4명까지만 가능하다. 직계가족 모임도 9일부터는 예외없이 4명까지이다. 다만 상견례는 3단계에서도 기존과 같이 8인까지 허용된다.
공원 · 휴양지 · 해수욕장에서의 야간음주가 여전히 금지되고, 스포츠 행사는 지금까지는 행사로 분류해 50인 미만으로 허용했으나 9일부터는 권역간 이동을 포함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일 경우 문체부 협의를 거쳐야한다. 학술행사는 3단계에선 동선이 분리된 별도 공간마다 50인 미만으로 나누어 진행해야 하고, 4단계에선 인원 나누기 없이 50인 미만으로만 행사가 허용된다.
일부 방역 조치는 완화된다. 이·미용업의 경우 4단계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대상이지만, 대다수가 오후 10시 이전에 영업을 종료하는 등 제한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영업시간 제한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4단계에서 종교시설은 수용인원 100명 이하는 10명, 수용인원 101명 이상은 10%까지 대면 종교활동을 허용하되 최대 99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