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코로나19 감염환자와 가족들을 돌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시치의회 등 관내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단체들이 지난달 3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 모여 '인천광역시 코로나19 긴급돌봄 지원단 출범식'을 가진 것.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과 인천광역시의회 신은호 의장,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인천시치의회 이정우 회장을 비롯, 인천광역시의료원장과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간호조무사회 등 관내 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인천시치의회는 지난달 5일에는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정한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양 단체는 지역사회 장애인 치과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계는 물론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기반조성에도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인천시의 경우 장애인구가 전체 인구의 5,5%나 되는 데다 수도권임에도 많은 도서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의료접근성이 나빠 장애인 건강관리를 위한 포괄적인 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시치의회는 지난 20여년간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회장 이정민)를 주축으로 매주 토, 일요일 꾸준히 무료진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응석 총무이사는 "장애인보건의료센터 홈페이지가 구축되는 대로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들의 구강보건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