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의약단체들이 지난 3일(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4차 실무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회의에서 ▲건강보험 비급여관리 강화 종합대책,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구성·운영계획,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 운영계획,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 진행상황,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실효성 있는 비급여 관리를 위해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균형 있게 논의, 의료계와 관련단체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다분히 비급여 관리 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을 염두에 둔 발언처럼 보인다.
이 보건의료정책관은 이어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와 관련해 "다양한 직역과 계층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관계부처, 관련단체, 전문가 등과 보건의료인력의 양성과 수급관리, 진료환경 개선방안 등을 면밀히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보건복지부에선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김현숙 의료인력정책과장, 공인식 의료보장관리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이, 의약단체에선 병협 송재찬 부회장, 치협 홍수연 부회장, 한의협 이진호 부회장, 약사회 김동근 부회장, 간협 곽월희 부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