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새로운 도전과 변화.. 'GAMEX 2025' 개막

전성원 대회장 "임상 최신지견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되길.."

새로운 도전과 변화.. 'GAMEX 2025' 개막

대한민국 치과계 하반기 최대 축제인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5)’가 개막과 함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2일(금) 저녁 서울 코엑스 2층 아셈볼룸에서 열린 개막제에는 전성원 대회장과 이선장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진, 시·도지부 치과의사회장, 치과계 유관 단체장, 해외 치과의사회 임원, 경치 고문단 및 시·군 분회장, 치과기자재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GAMEX 2025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선장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슬로건 ‘Your Challenge, Our GAMEX’ 아래 학술적 갈증과 임상적 고민을 해소하고 미래 치과 의료를 함께 만들어갈 최고의 장을 마련했다”며 “임상 능력 향상과 비전 제시, 상호 교류를 통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나승목 의장이 건배 제의를 진행했고, 케이크 커팅식과 만찬, 경품 추첨, 가수 인순이의 축하공연으로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개막제가 마무리됐다. 이어 13일(토) 오전 10시엔 코엑스 C홀에서 공식 테이프커팅식이 열렸다. 박인오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커팅식에는 GAMEX 2025 전성원 대회장과 이선장 조직위원장, 박태근 협회장, 전현희 의원, 경치 나승목 의장, 치과계 고문단, 오스템·메가젠 등 주요 업체 임원, 일본·중국·대만·태국·말레이시아·캄보디아·몽골 등 해외 치과의사회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전성원 대회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치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지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도 축사에서 “세계 속에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체감한다”며 GAMEX의 성장을 격려했다. 테이프커팅식 이후 내빈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160여 개 참가업체를 격려했고, 최신 기자재와 치과계 발전상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GAMEX 2025는 52개의 수준 높은 학술 강연과 쾌적한 전시회가 조화를 이루며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모임·행사


치과의사라면 이번 주말엔 '꽃보다 GAMEX'

학술에 화려한 전시회, 이벤트들.. "혹시 BMW MINI 까지?"

치과의사라면 이번 주말엔 '꽃보다 GAMEX'

대한민국 하반기 치과계 최대 축제인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5)’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주말(13~14일) COEX C홀과 The Plats 그리고 3, 4층 강연장에서 진행될 경기도치과의사회의 GAMEX는 매년 1만여 명의 치과인들이 즐겨온 치과계의 대표 가을 이벤트이기도 하다. 따라서 올해도 대회 조직위원회는 COEX를 찾은 참가자들이 주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학술과 전시는 물론 기념품에 경품까지 꼼꼼히 챙겨뒀다. GAMEX에 등록하는 순간부터 혜택은 시작된다. 토·일 각각 사용 가능한 백화점 상품권 2만 원권(총 4만 원)에, 전시장 전용 상품권 4만 원이 더해진다. 특히 전시장 상품권 중 2만 원은 소규모 부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중소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즐거움까지 챙길 수 있다.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지는 경품 추첨도 빼놓을 수 없다. 마지막 날에는 무려 4천만 원 상당의 BMW MINI Cooper가 경품으로 걸려 있고, 이밖에 안마의자·호텔 숙박권·로봇청소기·한우 세트까지.. 총 1억 원 규모의 경품이 참가자를 기다린다. 행사는 행사대로 즐기면서 “혹시 내가?”라는 기대감으로 일요일 오후를 맞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GAMEX는 단순한 학술·전시 행사에 머물지 않는다.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현안을 다루는 정책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먼저 ‘비급여 진료비(가격) 표시 광고 금지 입법화 재추진 서명운동’이 전개된다. 불명확한 광고 기준으로 국민 피해가 이어지는 현실을 개선하고, 건전한 의료 질서를 지켜내기 위한 움직임이다. 서명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또한 치과의료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노인치과주치의’ 공청회는 초고령 사회를 준비하는 치과계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공청회에 참석해 방명록을 남기면 역시 기프티콘이 주어진다. 단순한 학술대회가 아니라 함께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장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풍성하다. 전시장을 둘러보며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는 곳곳을 방문하는 재미와 경품 추첨의 기회를 동시에 준다. 전시장 전체를 활발하게 돌아볼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대회 이튿날(14일)에는 골프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기다린다. 배재희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은 오전 11시 10분부터 12시까지 2층 더플라츠 골프존에서 진행될 예정. 총 5명이 10분씩 레슨을 받을 수 있는데다 참가자에겐 사인볼과 3더즌 골프공 세트까지 증정된다. 또 현장에서 동료·선후배와 찍은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등록자에게 발송되는 문자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참가업체 부스마다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는 만큼, 가능하면 시간을 넉넉히 잡고 천천히 즐겨보길 권해 드린다. 이선장 조직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참가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릴까를 고민하며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까지, 미처 등록을 하지 못했다면 마지막 현장등록의 기회만은 놓치지 않기를' 당부했다.

박영국 교수, 만장일치로 FDI 차기회장 당선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회장 임기는 2027년 9월부터 2년간

박영국 교수, 만장일치로 FDI 차기회장 당선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재정책임자(Treasurer)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FDI 차기회장에 당선됐다. 박 차기회장은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치과연맹 총회(World Dental Parliament)에서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는 2003~2005년 고(故) 윤흥렬 전 회장 이후 두 번째 한국인 회장 배출이자, 125년 FDI 역사상 첫 단독 출마 당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FDI는 전 세계 132개국, 100만 명 이상의 치과의사를 회원으로 둔 글로벌 연합기구다. 1900년 창설 이래 세계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국가별 구강보건 정책 협력 ▲WHO 등 국제기구와의 연계 ▲치과의료 기준 마련과 확산 ▲학술·교육 교류를 주도해왔다. 매년 열리는 세계치과총회와 학술대회, 정책포럼은 치과계 최대 국제행사로 꼽힌다. FDI 회장은 이러한 조직을 대표해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이끌며, 각국 치과계의 목소리를 조율하는 상징적·실질적 역할을 맡는다. 1956년생인 박 차기회장은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이사, 경희대 치과병원 병원장, 경희대 치과대학 학장, 경희대 대외협력 부총장 등을 역임한데 이어 현재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오랜 기간 국제무대에서 잰틀맨, 매너맨으로 불리며 글로벌 치과계 네트워크를 확장해온 점이 이번 당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박 차기회장은 당선 직후 “FDI 125년 역사에서 단독 후보 선출은 전례가 없는 일로, 각국이 보내준 신뢰와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인 만큼 이제는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인류의 구강 건강을 위한 글로벌 아젠다를 신속히 발굴해 WHO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기회장은 특히 “한국발 글로벌 아젠다를 개발해 세계 치과계가 공감할 수 있는 의제를 제시하고, 우리나라가 국제 보건 현안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췄다. 박영국 당선인의 회장 임기는 오는 2027년 9월부터 2년간이다.

유한 evertis.. '가장 깨끗한 임플란트'가 목표

70년 신흥과 100년 유한양행이 손잡고 '글로벌 신뢰' 만든다

유한 evertis.. '가장 깨끗한 임플란트'가 목표

㈜신흥(회장 이용익)과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지난달 24일 임플란트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곧 공동 브랜드 ‘유한 evertis’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제약사의 철저한 품질관리 체계와 치과기업의 제조·유통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공급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두 회사의 만남은 서로의 필요와 비전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유한양행은 제약 기반의 신뢰 이미지를 치과 분야로 확장하고 싶었고, 신흥은 70년간 축적한 제품력을 더 널리 알릴 파트너가 필요했다. 신흥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한’이라는 이름과 함께 한다는 점이 큰 힘이 됐다”며, “결국 공감대와 신뢰가 이번 협약으로 이어진 셈”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vertis’는 지난해 제15회 SID 2024에서 첫선을 보인 뒤, Tapered-Straight-Tapered 구조설계로 뛰어난 초기 고정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유한 evertis’는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세척 공정을 더해 표면 청정도와 안정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척 단계만 33회 이상 적용해 ‘식약처 기준을 능가한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엄격한 절차를 거쳤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제약 분야에서 쌓아온 품질관리 경험을 임플란트에 그대로 이식했다”며 “가장 깨끗한 임플란트를 목표로 의료진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신흥도 “공정과 품질관리 전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청정도를 유지해 치과의사와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한 evertis’는 오는 9월 7일 열리는 제16회 Seoul Implant Dentistry(SID) 2025에서 공식 공개되며, 10월에는 중국 인허가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를 목표로, 장기적으로는 업계를 대표하는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표지사진은 신흥 이용준 상무(왼쪽)와 유한양행 문재현 이사. 두 사람은 공동 출시작인 ‘유한 evertis’의 지향점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달콤하고 시원한 여름 간식.. 입속 건강엔 '적'

더울수록 ‘수분섭취’와 ‘양치질’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식중독, 피부질환 외에도 구강 내 세균 증식으로 충치와 잇몸 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충치, 여름에 더 잘 생긴다? 치아우식증(충치)은 치아의 표면 조직인 법랑질이 부식되면서 구멍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법랑질은 산성 환경에 취약한데, ‘산’은 입안에 있는 세균이 당을 분해하면서 발생시킨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 김현정 교수는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충치 원인균이 구강 내로 유입된 당분과 만나면 이를 분해하면서 유기산을 생성해 충치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며 “과도한 당 섭취는 충치균에게 먹이를 주는 것으로 당도가 높은 과일,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간식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각별한 구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 구강 관리에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타액(침)은 산을 중화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해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더위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타액 분비가 줄어들어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현정 교수는 “유독 여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마시게 되는데 커피는 산성이 강하고 이뇨작용을 유발해 입안을

치과의사가 'Airway'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

[임상기획] '숨길'을 중심으로 치의학 바라보기 <2>

'기도: 호흡할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 콧구멍, 코안,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로 이루어진다.' 숨길의 사전적 설명이다. 아무렇지 않게 숨을 쉬고 있지만, 사실 이 숨길이 단 한 군데만 좁아져도 우리 몸은 꽤 재빨리 반응한다. 아침마다 피곤하고, 머리가 무겁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유난히 짜증이 많아지고, 공부에 흥미를 잃는다. 그런데도 이런 증상의 원인을 대부분은 다른 데서 찾는다. 자세, 영양소 결핍, 비염, 스트레스 같은.. 정작 ‘Airway’는 진단 목록에조차 올라오지 않는다. 숨길은 단순히 ‘숨을 쉬는 통로’가 아니다. 코와 비인두, 구인두, 그리고 혀와 하악이 만나는 이 복잡한 구조는 ‘얼굴 성장의 디렉터’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좁은 상악은 비강을 눌러 코호흡을 막고, 혀는 제 자리를 잃고 아래로 처지며 입은 벌어지게 된다. 구강호흡이 굳어지면 턱은 길게 자라고, 안모 가운데가 들어간 역 C자형 얼굴이 된다. 치열이 아무리 가지런해도, 아이의 숨소리가 입에서 나온다면 그것은 기능적으로 실패한 구조이다. 더구나 병원에서조차 “이건 이비인후과 영역"이라고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시각을 조금만 달리 하면 구강이 숨길의 입구라는

"입을 보면서 호흡을 생각지 않는 잘못"

[임상기획] '숨길'을 중심으로 치의학 바라보기 <1>

이 글은 ‘숨길(airway)’을 중심에 두고 치의학을 다시 바라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숨을 쉬는 일'은 오랫동안 내과나 이비인후과의 영역으로 여겨졌고, 치과는 구조적·기능적으로 그 경계 밖에 있었다. 그러나 '호흡의 기술'과 같은 대중서와 논문들, 그리고 미국과 유럽 일부 개원의들의 임상 변화는 이 오래된 분할선을 다시 흔들고 있다. 그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숨 쉬는 일이야말로 치과가 놓쳐온 핵심 역할’이라는 문제 제기와 ‘이를 통해 더 넓은 치료적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제안은 한국 개원가에도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는 중이다.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세요.” 이 단순한 조언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말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호흡의 기술(Breath)'이라는 책을 펼쳐보는 것도 하나의 실마리가 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제임스 네스터는 이 책에서 인류가 점점 '잘못 숨 쉬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그가 지목하는 ‘잘못된 숨쉬기’의 핵심은 바로 구강호흡이다. 어릴 적부터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굳어지면 얼굴은 길어지고 턱은 뒤로 밀리며, 혀는 낮은 위치에 머무르게 된다. 입술을 다물지 못하는 아이는 턱 성장 방향이 바뀌고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비디오 D

'임플란트 가격'의 기준